발행 2024-05-16 10:56:58 국민의힘 30·40대 소장파 모임으로 불리는 ‘ 첫목회 ’가 “반성한다”는 성명을 내면서도 김건희 여사 특검에 반대한 것과 관련해, 첫목회 소속 김재섭 국민의힘 당선자는 “입장이 하나로 딱 모이는 그런 상황이 아니었다”고 말했다.앞서 ‘ 첫목회 ’는 지난 14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된 토론 끝에 지난 15일 오전 10시 “국민이 바랐던 공정과 상식이 무너지고 있음에도 정부는 부응하지 못했고 당은 무력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첫목회 는 “우리의 비겁함을 통렬히 반성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막상 김건희 여사 특검 등에 관해서는 수사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취지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에, 김 당선자는 “갑론을박이 좀 있었다”면서 “개별 사안마다 부분적 찬성, 찬성, 내지는 반대, 이렇게 다 있었기 때문에 첫목회 이름으로 무조건 이렇게 나간다는 것에는 경계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이어 “특검법을 대하는 태도는 조금씩 달랐기 때문에 일관된 목소리를 공식적인 자리에서 발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했던 것이지, 반성을 안 하거나 성찰 안 했다고 말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황우여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백서에 개인의 책임을 추궁하는 식으로 작성되면 안 된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김 당선자는 “특정인의 잘못이 있다면 잘못이 무엇인지도 기술할 필요가 있고, 그것이 백서 TF가 가지는 의무이자 특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총선 백서를 만들 때 성역이 없어야 한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성역이 생기는 순간 의미가 없어진다는 얘기를 했는데, 요즘 보면 약간 삐걱거리는 게 아닌가 우려가 생긴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누구는 배제하자 누구의 책임은 묻지 말자고 한다면, 공허한 메시지밖에 나올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전당대회 출마 전망’에 관한 질문에는 “사실 한 전 위원장이 안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고, 안 나오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총선 패배의 책임이 있는 분이기 때문”이라고 밝힌 뒤, “최근에 한 위원장이 사실상 출마하는 것 아니냐는 정치적 행보를 계속 보이고 있어서 출마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새로운 국민의힘 비대위가 친윤 인사로 채워졌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부인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그는 “비대위가 아직 대단히 많은 활동을 한 것은 아니지만, 그런 시선을 받기에는 충분하다”면서 비대위 구성에 아쉬움을 표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