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여성·소수자 우대’ 문구 슬그머니 없앤 기업들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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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적극적 우대조치’ 위헌 결정 이후 인종 우대 채용·승진 소송 가능성 커지자 연레보고서에서 다양성 언급 줄이거나 삭제 보수 진영 반발도 거세...“능력주의 훼손”

보수 진영 반발도 거세...“능력주의 훼손” 흑인과 라틴계, 여성, 성소수자 등의 채용을 늘리겠다고 약속하며 ‘다양성’을 강조했던 기업들이 연례보고서에서 슬그머니 이 단어를 삭제하기 시작했다.

기업들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지난해 연례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에 대한 내용을 줄이거나 일부 변경한 경우가 빈번했으며, 관련 내용을 아예 없애는 경우도 많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1일 전했다. DEI란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의 약자다. DEI는 정부와 대학교는 물론 기업들이 채용과 보상에 있어서 인종과 성별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사회적 기조로 자리매김해왔다.경쟁사 노드스트롬도 2020년부터 흑인과 라틴계가 소유·운영·디자인한 브랜드에서 5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하고, 관리자 직책의 50%를 이들 인종에게 할당하겠다고 연례보고서에 명시했지만 지난해 이를 없앴다.

기업의 인사·재무관리를 지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워크데이는 2020년부터 전체 직원의 30%를 흑인과 라틴계 직원으로 채우고, 이들 인종의 리더 수를 지난해 말까지 두 배로 늘리겠다고 연례 보고서에 올렸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이 같은 내용이 보고서에서 사라졌다.채용 사이트 인디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DEI 관련 채용 공고는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DEI 프로그램을 적극 확대한 기업들은 소송 리스크에 휘말리고 있다. 지난해 스타벅스는 2025년까지 총직원의 30%를 유색인종으로 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고, 이를 달성하는 임원에 대한 보상책을 검토하다가 고소당했다. 통신사 컴캐스트도 흑인·원주민·유색인종·여성이 51% 이상 지분을 가진 중소기업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다 차별금지법을 위반한 혐의로 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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