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언장 쓰기, 어렵게 생각 마세요’ 온라인서비스…“재산뿐 아니라 정신도 상속”

  • 📰 kyunghyang
  • ⏱ Reading Time:
  • 30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5%
  • Publisher: 51%

대한민국 헤드 라인 뉴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웹사이트에 접속해보니 ‘유언 작성하기’ 페이지는 총 8장으로 구성돼 있었다. 각 페이지마다 질문이 주어지는데, 연명 치료를 원하는지, 묘자리는 어디를 원하는지, 자신의 장례식장에 누가 오면 좋겠는지 등이다.

살아생전 유언장을 쓰고 싶어도 정작 유언장 작성까지 마치는 이는 매우 드물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2015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사망 전 유언장을 작성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54%인데 반해 유언장을 작성한 비율은 3~5%에 불과했다.

상속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법무법인 헤리티지는 간편하게 유언장을 남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 ‘유언 작성하기’ 웹사이트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이트는 사용자가 무료로 유언장을 작성한 뒤 이를 공식적인 문서로 만드는 과정을 도와준다. 기자가 얼핏 보기에 질문이 간단해 보이지만 본인이든 가족이든 누군가는 꼭 결정해야 할 사항들이다. 다 쓴 유언장은 웹사이트에 저장할 수 있다. 문서 내용은 사이트 관리자가 알 수 없다. 오직 사용자만 ‘유언 확인하기’ 페이지에서 열어볼 수 있다. 필요 시에는 유언장을 인쇄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법적 효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공증이 필요하다. 공증을 위해서는 자필로 유언장을 쓰거나 녹음·녹화하는 방식을 따라야 한다. 온라인에서 작성한 유언장은 일종의 ‘샘플’인 셈이지만, 이를 바탕으로 법적효력이 발생하는 유언장을 준비하는 기회를 갖는 것이다.

최재천 헤리티지 대표변호사는 “상속할 재산 등이 많지 않다는 이유로 유언장 쓰는 것을 꺼리는 분위기가 사회에 있다”면서 “유언장은 자신의 재산뿐 아니라 ‘정신’을 상속한다는 마음으로라도 꼭 써야 한다”고 말했다.

 

귀하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귀하의 의견은 검토 후 게시됩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 14.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단독] 文, 누구도 생각못한 수송기 급파? 이미 합참계획에 있었다‘누구도 생각 못한 공중급유기 수송’ 방안은 지난 6월 합동참모본부가 작성한 우발 계획에 명시돼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Idea를 가로챈 것인가? 누구도 생각 못한 그 계획을 아주 몸부림을 치는구나... 어디까지 보여 줄래... 이젠 보여줄 게 없을 것 같은데... 청대 참모들 한심한 인물들이네 청해부대 승조원님들 을 당연히 수송기루 모셔와야지 그럼 크루즈 기차 자동차로 모셔 오리까 ㆍㆍㆍ 근성 인지 아부성인지 한심하다 한심해 이제 와서 사과 하는것두 피섞인가래 ㆍㆍ살려달라고 신문방송 나가고 ㆍㆍ 송구하다 ㆍㆍ
출처: Chosun - 🏆 22.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사설] 코로나 확진자 역대 최악, 그래도 민노총은 대규모 집회“문재인 대통령이 말한 ‘굵고 짧게'가 아니라 ‘굵고 길게'로 갈 수 있는 상황이다” ㅋㅋ 검사 다 받는데 쟎어~ 기래기들아 '코로나 확진자 역대 최악, 그래도 민노총은 대규모 집회' 뭔지 모르게... 나라가 정상이 아니다. 한편 나라가 디비진다. 💀국정원 해킹사건(빨간 마티즈)에 연루된 박근혜,황교안,이낙연,정세균,이병호,서훈,박지원 등이 7웍5일과 12일에 대검에 피소됐는데...구속될 수도 있다. 많관부! 확진자가 늘거나 말거나 신경 안쓰고 할 짓 다 하고 다니는 국민들이 천지인 상황에서 대통령이 아니라 대통령 할아버지여도 잡지 못할 수 밖에 없는 일 아닌가? 대통령 물고 늘어질 시간에 국민들께 호소하는 게 언론의 역할 아님? 민폐족들 때문에 국민의 적은 국민 같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출처: Chosun - 🏆 22.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자작나무 숲] 도스토옙스키는 왜 사회주의에 반대했는가[자작나무 숲] 도스토옙스키는 왜 사회주의에 반대했는가 - 부르주아 정신 혐오한 도스토옙스키, 사회주의 줄곧 반대해전체주의 제도 노예 되길 거부하고 개인 정신의 자유 선택민중의 혁명 대신… ‘서로 사랑하라’ ‘고통 나누라’ 역설 뭉가넘 일당은 사회주의고 뭐고 없다 부동산 투기가 전부다 산림 깨부수기 하고 조선일보의 쌉소리는 오늘도 계속 되는 중. 지치지도 않는 대단한 열정이다. 그 정신으로 친일이 아닌 독립운동을 했었으면 얼만 좋았을까?
출처: Chosun - 🏆 22.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슈탐사] 화장실에 웬 차 키?…'내 인생은 당신의 포르노 아냐'십년지기 친구네 집에 놀러 갔다가 샤워 중 발견한 차 키. 물이 튈까 봐 집어 든 차 키의 생김새는 뭔가 이상했습니다. 일반적인 자동차 키가 아니라, 초소형 카메라와 메모리 카드가 내장된 불법 촬영 장비였던 겁니다.
출처: SBS8news - 🏆 4.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벌금 낼 돈 없던 ‘장발장’ 200명, 대출금 다 갚았다ㄱ씨는 대출액을 모두 갚은 다음날에도 5만원을 더 부쳤다. 장발장은행의 계좌에 찍힌 입금자명은 ‘힘내세요’였다. ㄱ씨는 “넘어진 사람이 다시 일어서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최근의 어려운 시간을 겪으며 깨달았다. 여력이 닿는 대로 후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출처: hanitweet - 🏆 12.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