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제 목소리 내면 탄압 여전 테오도르 갈레, , 1600년대, 동판화, 엘리샤 휘틀지 컬렉션 • 뉴스레터 구독하기 ☞ https://bit.ly/319DiiE 얼마 전 한 캐나다 원주민 기숙학교 터에서 어린이 215명의 유해가 발견돼 총리가 “캐나다의 부끄러운 역사”라며 사과한 일이 있었다. 과거 캐나다뿐만 아니라 미국 정부도 원주민 어린이를 가족과 강제로 떼어놓은 뒤 기숙학교에 집단 수용했고, 백인 사회 동화를 위해 원주민 문화 말살 정책을 폈다. 이 과정에서 육체적·정신적·성적 학대 등의 심각한 인권침해가 자행됐고, 많은 어린이가 목숨을 잃은 것이다. 백인들은 왜 이다지도 집요하게 원주민 문화를 없애려 애썼던 걸까. “하느님께서 주신 이 대륙” 1492년 콜럼버스가 발을 내디딘 이래, 아메리카 대륙으로 쏟아져 들어온 백인들은 ‘신대륙을 발견했다’고 선언했다.
존 가스트, , 1872년, 캔버스에 유채, 오트리 미국 서부 박물관 여신이 가는 길에 걸림돌이 있어서는 안 되는 법. 역시나 앞길에 있던 원주민과 버펄로는 혼비백산하며 밀려나고 있다. 이 그림이 보여주듯이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백인들의 영토 약탈을 합리화한 주장인 ‘명백한 운명’의 대표적인 희생자였다. 그들은 학살당하거나, 백인들에게 속아 불평등 계약을 맺고 대대로 살던 터전에서 쫓겨나거나 둘 중 하나였다. 갈레의 가 설파하듯이 원주민의 ‘야만’만이 이유가 아니었다. 이는 백인문화에 동화되어 알파벳을 모델로 문자까지 만들어 사용한 유일한 원주민인 체로키족조차 여지없이 내쫓겼다는 사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한 인디언은 죽은 인디언뿐” 결국은 땅이었다. 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못 견디게 탐났기에 백인들은 그토록 모질게 원주민들을 핍박했던 것이다. 주저할 필요조차 없었다. ‘명백한 운명’이 모든 것을 합리화했기 때문이다.
이러니 미국이 일본 편 드는 것도 무리는 아니지.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hanitweet - 🏆 12.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Chosun - 🏆 22.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SBS8news - 🏆 4.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BBCNewsKorea_u - 🏆 7.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BBCNewsKorea_u - 🏆 7.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