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에게는 뭔가 특별한 게 있다

  • 📰 kyunghyang
  • ⏱ Reading Time:
  • 83 sec. here
  • 3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37%
  • Publisher: 51%

대한민국 헤드 라인 뉴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어느 대중음악인도 팬들의 사랑과 지원 없이는 꾸준한 활동이 불가능한 것은 분명하지만 BTS에게 아미는 더욱 각별한 존재다. 국경과 연령대를 넘어 다양한 팬들이 자발적으로 BTS를 알린 결과 지금의 위치에까지 이르렀기 때문이다.

지금의 BTS 있게 한 막강한 팬덤… 충성심 어떤 팬클럽보다 높아12월 4일 일본 나고야돔에서 열린 ‘2019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은 7관왕에 올랐다. ‘올해의 앨범상’에 이어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를 수상하러 무대에 오른 BTS의 리더 RM은 팬클럽인 ‘아미’를 향해 뜨거운 지지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현재 국내·외 아미 사이에서 가장 큰 화제는 단연 BTS의 군복무에 관한 것이다. 지난 11월 21일 대중문화 예술인들에게 대체복무 혜택을 주지 않는 내용의 ‘병역 대체복무제도 개선 계획’이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확정됐기 때문이다. BTS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대중음악 대상을 여러 차례 수상하며 해외에 K팝을 알렸다는 점에서 전통예술이나 체육 분야에서 국위를 선양한 병역의무자들처럼 병역특례 혜택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하지만 현행 제도를 유지하기로 결정되면서 일말의 기대를 걸었던 아미 팬덤에선 실망의 탄식이 터져나왔다.“정말 거짓말 안 하고 내가 대신 가고 싶다”는 말은 아미들 사이에서 BTS 군복무 문제에 관한 대화가 시작될 때마다 되풀이해서 나오는 ‘접두사’와도 같았다.

BTS의 입대 시기가 언제일지, 육·해·공군과 의무경찰 등 어느 쪽으로 어떻게 입대할지 여부는 현재로선 불투명하다. 바로 코앞에 직면한 일은 아니지만 어쨌든 피할 수 없는 일이라는 점은 분명하기 때문에 아미 사이에서도 더 많은 주장이 난무하는 셈이다. 특히 활동을 멈춘 휴식기에는 방송이나 대외활동으로 얼굴을 잘 비추지 않던 이전까지의 아이돌 그룹과는 달리 BTS는 활동 초기부터 하루가 멀다 하고 일상을 영상 등으로 중계하며 친밀한 이미지를 쌓아왔다. 그래서 입대 후에는 전처럼 속속들이 소식을 알 수 없게 될 것임을 예상한 팬들이 더 많은 상상력을 쏟아내고 있다는 말도 나왔다.

“BTS의 성공비결은 무엇보다 한번 유입된 사람들이 빠져나갈 출구가 없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유튜브와 네이버 브이앱으로 활발하게 소통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쉴 새 없이 제공하니까 데뷔 당시인 6년 전만 해도 TV로만 아이돌을 찾던 팬들이 여기 빠져서 중독됐다.” 간호사 이모씨는 다른 아이돌 그룹 팬들과 경쟁하는 가운데 아미들끼리 ‘으›X으›X’ 하며 단결력을 다지던 경험도 BTS와 아미 모두를 향한 충성심을 더욱 높였다고 말했다.국내 아미들이 전하는 해외 아미의 지원 ‘화력’은 더욱 막강하다. 구글 검색량으로 파악할 수 있는 도시별 BTS 관심도 지표를 봐도 최근 1년간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곳은 태국 방콕과 인도네시아 반둥, 필리핀 케손시티가 최상위에 올랐다. 서울이 11위일 정도로 해외의 관심이 더욱 높다는 점이 확인된 것이다.

그럼에도 BTS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보다 적극적으로 해외 아미를 위한 콘텐츠 번역에 나서지 않는다는 불만도 없지는 않다. 한국의 문화적 배경을 잘 이해하는 재외동포나 소수 한국문화 동호인 정도가 나서서 설명해야 소통이 가능한 모습은 일종의 ‘열정페이’를 감수하게 하는 소속사의 ‘갑질’로도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팬 이신영씨는 “국내 아미들은 ‘방탄 보유국이라 다행’이라며 상대적으로 관심을 안 보이지만 분명히 해외에서는 그런 논란이 상당히 크게 나온다고 알고 있다”며 “국내 팬들이 역으로 각 나라 언어에 맞게 번역해주는 재능기부를 해줄 수도 있지만 원칙을 따져보면 이익을 보는 기획사가 해야 할 일이라는 점엔 동의한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BTS가 아미 덕분에 K팝의 문화적 특수성을 넘어 세계 곳곳으로 수월하게 진출할 수 있었다는 점은 BTS를 하나의 문화·사회 현상으로 파악하는 연구자들 사이에서도 거론되고 있다.

 

귀하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귀하의 의견은 검토 후 게시됩니다.

(양질의 삶)의 기본이고•삶을 개선하고•삶의 질을 높이는 정당방위 합법화로 대한민국 올바르게 살아남아라

모든 국내산업 불경기에 BTS만이 고수익 올려 소년급제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 14.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문 대통령이 9일 청와대서 만나게 될 뜻밖의 인물밴드 결성 43년 만에 내한하는 전설적인 밴드 'U2' 보컬 보노를 만납니다. 소주성으로 건국 세력 70년 업적 다 말아먹고 비핵화 사기극에 거짓 평화는 느그으니가 핵과 미사일과 방사포 해안포로 다 날렸는데 아직도 이미지 정치가 먹힌다고 쇼통질일까? 벌거숭이 재앙. 맨정신으론 도저히 이해 불가능한 사람.. 인정합니다. 대한민국을 구렁텅이로 밀어넣고 지금 연예인과 잡담이 가능할 때입니까?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미국 '주한미군 순환배치 계획대로' 감축 논란 한숨 돌렸지만…하지만 주한미군 감축 논란이 완전히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것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걱정하지 마라. 못간다. 감축하면 내가 증앙일보 구독한다. 한달씩이나. 트럼프가 만년 대통령합니까 국내보수의 해묶어서 군등내나는 기우성 엄포아닌가요. 문재인정권에게 하는.. 한국에서 군대빼면 당장 핵탄 수백발과 일본과 태평양이 풍전등화가 될뗀데.. 미국이 또라이도 아니고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도루묵이 풍년이래요' 펄떡이는 겨울 바다의 진미 5지역 식재료를 이용한 '빵 반찬'도 있다.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쓰레기 제로' 한 항공사 기내식의 특별한 비밀머지않아 승객들이 음식 접시와 컵까지 먹을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참고합니다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손미나가 공개한 배우 유해진과의 특별한 병원 인연'제 인생에서 가장 힘든 순간에 엄청난 의리를 보여주신 분이다.'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북 영공 통과 못해…항공사들, 공중에 날린 돈 ‘매년 550억원’항공업계가 업황 부진으로 실적 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북한 영공 회피에 따른 대형 항공사들의 손실... 남북관계 정상화없이 민생경제 회복없다. 주변국 방해 뚫고 한반도평화경제 이뤄야 한다. 716이 큰 일 했지.. 나라의 경제를 살린다던.. 결국은 여기저기 돈만 쏟아붓는데 큰 공을.. 기사의 지도에 표기한 부분은 북한 영공이 아닙니다. 비행정보구역이지. 영공은 영토와 영해의 상공을 말합니다. 상식적 내용을 확인도 않고 영공이라고...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