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주 베르가모의 한 병원 집중치료실에서 코로나19와 맞서 싸우는 의료인들이 간이 보호장구를 착용한 채 주먹을 맞대는 인사를 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베르가모/AFP 연합뉴스 4월8일. 지난해 마지막날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 발병이 공식 보고된 지 꼭 100일째를 맞는 날이다. 사태는 엄혹하다. 7일 오후 전세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35만명, 사망자는 7만5000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 한국에서는 지난 2월 이성구 대구시의사회 회장이 쓴 호소문 한 장에 의료진 350여명이 한 달음에 코로나19 진료 현장으로 달려갔다. 경북 경산에서는 지난 3일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한 내과의사 허영구씨가 폐렴 증세 악화로 숨지기도 했다. 폭발적인 바이러스 확산을 감당하지 못하는 의료 환경에서, 하나의 생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 의료인의 헌신과 분투가 눈물겹다. 사태는 엄혹하다.
지난 주 영국 잉글랜드의 한 병원 집중치료실에서 코로나19와 싸우는 의사들이 병원 폐기물 비닐봉투로 방호복을 만들어 입고 있다.<비비시> 누리집 갈무리 의료 장비가 태부족한 현실은 환자뿐 아니라 의료인력의 안전까지 위협한다. 지난 주 미국에선 간호사 노조인 전국간호사연합의 주도로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미주리, 텍사스,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등 6개 주의 병원 15곳에서 소속 간호사들이 의료장비 보급과 의료인력의 안전을 요구하는 연대 시위를 벌였다. 프랑스, 그리스, 멕시코, 콜롬비아 등 다른 여러 나라들에서도 의사와 간호사들이 보호장구 확보를 촉구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 미국 뉴욕 브롱크스의 한 병원 앞에서 간호사노조 소속 간호사들이 “보건 종사자와 응급 의료인들을 보호하러”고 쓴 손팻말을 든 의료용 보호장구 확보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대구는 의료진 수당도 안주고 버틴다는데, 이거 보도좀요
의료보험후진국인 미국에 창궐하는 이유 중 하나는 의료민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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