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 기자=호주에서 보육시설 남성 돌보미가 15년에 걸쳐 미성년자 수십명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드러나 현지 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다고 AFP 통신이 1일 보도했다.A는 성폭행 136건, 10세 미만 아동과의 성관계 110건, 아동음란물 제작 613건 등 총 1천623건의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그러다 작년 8월 음란물 사진의 배경이 브리즈번의 한 보육원과 일치한다는 사실을 파악한 후 수사가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A는 자신의 모든 성범죄 행위를 촬영해 총 4천장 이상의 사진과 동영상을 남긴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피해자 중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4명의 경우 A가 해외에서 일할 때 당한 것으로 보고 사실 확인을 위해 국제수사기관과 협력 중이다.다른 경찰 관계자는"범인이 아이들에게 저지른 범죄는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짓"이라며"오랫동안 경찰에 봉직하며 사건으로부터 충격을 받지 않으려고 노력해왔지만, 이번 사건은 정말 끔찍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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