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 주민 이건창씨는 6년 전 기증받았던 간을 재기증하고 지난 1일 세상을 떠났다.
이씨는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서 올해 7월부터 혈액투석을 받기 시작했지만, 지난달 집에서 쓰러져 뇌사상태에 빠진 후 회복하지 못했다.이씨의 가족은 “6년 전, 간 이식을 받지 못하면 죽는다는 말을 듣고 간절히 기도하던 순간을 겪었기에 누군가도 절실히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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