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불 지핀 '버닝썬 게이트', 여성들은 침묵하지 않았다

  • 📰 OhmyNews_Korea
  • ⏱ Reading Time:
  • 48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3%
  • Publisher: 51%

대한민국 헤드 라인 뉴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주장] 성희롱-불법 촬영을 '놀이'처럼... '버닝썬 게이트'는 한국 사회의 축소판

19일 유튜브 채널 'BBC News 코리아'는 다큐멘터리 를 공개했다. BBC는 일명 '버닝썬 게이트'를 폭로한 박효실 스포츠서울 기자와 강경윤 SBS 연예뉴스 기자의 증언으로 사건을 재구성했다.

빅뱅 승리, FT아일랜드 최종훈, 정준영, 그 외의 지인들이 초대된 카카오톡 대화방에선 불법 촬영물을 공유하고 성범죄를 모의했다. 그들은 피해자를 무력화한 후, 성폭행하고 모욕하며 여성을 장난감처럼 다루고 피해 영상을 전리품처럼 과시했다. 리조트에서 한 여성을 성폭행하고 다양한 구도로 그 현장을 불법 촬영하여 함께 오지 않은 승리에게 전송하기도 했다. 2019년 01월, '버닝썬'을 찾은 한 고객이 직원들에게 폭행당하는 영상이 공개되었고 곧이어 의식을 잃은 한 여성이 직원에 의해 끌려가는 CCTV 영상이 퍼지며 '버닝썬 게이트'가 시작되었다. 그후 '버닝썬'에서 촬영된 불법 촬영물이 음란물 사이트에 유포되며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진다.'경찰총장'의 정체를 밝힌 건 고 구하라였다. 구씨는 최종훈씨와 연습생 시절부터 알고 지낸 사이였고 직접 최씨에게 전화를 걸어"기자에게 네가 알고 있는 것들을 말하라"고 설득했다. 이를 통해 '경찰총장'이라 불린 윤규근 총경의 정체가 밝혀졌고, 케이팝 스타들의 성추문인 줄 알았던 이 사건이 정경유착인 사실이 드러났다.

하지만 '버닝썬 게이트'가 폭로한 건 일부 스타들의 악행이 아니다. 성범죄를 대하는 한국 사회의 태도였다. '버닝썬 게이트'는 한국의 강간 문화를 폭로했다. 강간 문화란 피해자 비난, 성적 대상화, 강간의 일반화처럼 강간이 널리 퍼져있다는 사실을 부정하고 성폭력이 끼치는 해악을 거부하는 것이다."승리의 카톡이 죄라면 대한민국 남자는 다 죄인"이란 클럽 버닝썬 대표의 말처럼 그들의 범죄 행위는 일상적이며 동시에 일부 사람들의 일탈 행위로 규명되었다. 또한 '버닝썬 게이트' 안에서도 '더 범죄인 것'과 '덜 범죄인 것'이 나뉘었다.

 

귀하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귀하의 의견은 검토 후 게시됩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 16.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44년 만에 ‘사실’이 된 피해…1989년, 1996년에도 ‘말했지만 듣지 않았다’[플랫]“검사도 그런 일을 당했다는데 나도 이제 말할 수 있겠구나 생각했어요.” 5·18 당시 계엄군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신고한 많은 피해자들은 2018년 서지현 검사의 ‘미투...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르포] 하늘의 도깨비 ‘팬텀’ 고별 국토순례…‘후배 전투기’ KF-21 동행1969년 도입 후 55년만에 퇴역 신고식 후 49년 만에 순례비행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BBQ 평균 6.3% 올린다…황금올리브 2만3000원2년 만에 제품 가격 인상 “원부자재값 상승 부담 커”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국제도시’ 부산 표방했는데…외국계 금융사 다 떠났다日야마구치 은행 부산 지점 경영부진에 38년 만에 철수 국내銀에 밀리고, 인건비 부담도 말만 ‘금융중심지론’ 한계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웃음 빼라는 정부, 검열관까지 홀린 '작가의 묘수'[안지훈의 3인칭 관객 시점] 9년 만에 돌아온 흥행작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북어포, 산적꽂이... 욕설마저 찰진 장편소설 |문신|[서평] 25년 만에 완간됐다는 윤흥길의 책, 끝까지 흥미진진하다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