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이른 아침, 제 16대 라이칭더 대만 총통 취임식 준비가 한창인 광장을 찾았다. 전체적으로 질서정연하고 차분한 가운데, 군데군데서 들뜬 축제같은 분위기가 느껴졌다.
라이 총통은 취임사에서 전임 차이잉원 정권의 유지를 이어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초대 여성총통’이었던 차이잉원 집권 8년, 친미·독립 성향의 민진당 집권이 이어지면서 대만이라는 나라는 물론 대만인들의 정체성도 확 달라졌다. 중국과 관계 악화로 잃은 것도 많았지만, 얻은 것도 많았던 8년이었다. 이 같은 기조를 계승한 라이 총통은 취임사에서 “우리는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지위에 안정적으로 서서 지정학적 변화가 가져온 비즈니스 기회를 잘 포착해 반도체·AI·군사·보안·차세대 통신 등 ‘5대 신뢰산업’을 발전시켜야 한다”며 “대만이 ‘드론 민주주의 공급망’의 아시아 중심지가 되게 하고, 차세대 통신 중저궤도 위성을 발전시켜 세계 우주 산업으로 진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30분 가량 이어진 총 5440자 분량의 취임 연설에서 ‘민주주의’를 의미하는 ‘민주’는 모두 31회 언급됐다. 차이잉원 전 총통의 2016년과 2020년 연설 때보다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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