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 와 식량 부족 을 극복하는 대안이자,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클린 미트’로 주목받던 대체육 이 실제론 탄소 배출량 감축이 확인되지 않는 식품계의 '그린 워싱'이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국가에선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았고 기존 농업 시스템을 망친다며 규제 도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체육 전환을 주장하는 환경단체 리프프로젝트는 “육식 위주 식단의 1인당 하루 온실가스 배출량은 10.47㎏으로, 채식의 세 배가 넘는다”고 강조했다. 지난 4월 미 시사주간지 타임은 대체육의 긍정적인 면을 부각하면서 “현재와 같은 식생활이 유지되면 2100년까지 지구 온도가 1℃ 가까이 오를 수 있다”며 “축산업은 최악의 기후 악당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지지자들은 대체육이 윤리적이며 안전하다고 강조한다. “축산업을 통해 얻은 쇠고기보다 탄소를 최대 92% 적게 배출하고 토지 사용은 90%가 적다”는 게 골자다. “좁은 축사에 가축을 몰아넣는 기존 축산업은 동물의 질병 발생률을 높이지만 재배육은 동물 질병이나 항생제 사용이 없다”고도 지적한다. 이와 관련, FAO와 세계보건기구은 보고서에서 “대체육이 기존 육류보다 건강에 위험을 초래한다는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식량 분야에 유망하고 혁신적인 대안”이라 펑가했다.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이 ‘지구와 인체에 더 유익하다’는 업계 메시지에 의구심을 품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5월 “대체육의 포장지에 표시된 성분 목록이 엄청나게 길다”면서 “소비자들은 평생 들어본 적도 없는 놀라운 화학물질 리스트와 엄청나게 높은 포화지방·나트륨 수치를 확인했다”고 전했다.호주 매체 더 컨버세이션은 “고기 없이 고기의 맛과 식감, 모양을 구현하기 위해 수많은 첨가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화학적으로 정제된 코코넛 오일과 팜유를 다량 투입해 고기의 부드러운 맛을, 식의약용 화학첨가제인 메틸셀룰로스로 고기 특유의 씹는 느낌을, 유전자조작 콩에서 추출한 효모 추출물인 레그헤모글로빈으로 육즙까지 만들어낸다. 매체는 “일부 대체육 관련 기업이 첨가물과 관련해 안전성 문제가 제기된 적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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