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수입 농수산물 품목 가운데 상당수가 최근 가격이 내려가긴 했지만, 추석 물가를 진정시킬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합니다.요즘 홍로 10kg 도매가격은 7만 7천 원대로 1년 전 이맘때보다 60%가 비싸고 지난해 추석 전과 비교해도 20% 넘게 올랐습니다.폭염에 폭우까지 겹치면서 지난달 농산물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5.4% 올랐습니다.식품 업계와 외식 업계를 만나 물가 안정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한 훈 /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 많은 업체들이 올해 인상 계획이 없다든지 인상 계획을 좀 늦추겠다든지 이런 식으로 말씀하셨는데 원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도 이해를 해주셨고 그 부분에 대해서 최대한 동참하겠다고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치솟은 곡물 가격이 안정세로 접어드는 등 공개된 79개 품목 가운데 50개는 지난해보다 하락했습니다.
[문아영 / 관세청 정보데이터기획담당관실 사무관 :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함으로써 합리적인 소비 선택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추석을 맞이하여 장바구니 물가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다만, 사과와 배의 경우 올해 냉해와 침수로 생산량이 급감해 예년처럼 가격을 진정시키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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