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근사하고 멋진 일이잖아 방송인 최유라씨가 15일 오전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갱년기 여성을 위한 유튜브 제작을 하기 전 사진촬영을 위해 자세를 잡고 있다. 오른쪽은 반려묘 로리. 이정용 선임기자 lee312@hani.co.kr 요즘 나의 부캐는 ‘피디 동생’이다. 유튜브 채널 ‘최유라의 헤이유라’의 제작자로 영상에도 종종 등장해, ‘피디 동생’으로 불리며 주인공 최유라의 스토리텔링을 돕는다. 중년에 유튜브 피디가 되다니! 전혀 예상치 못한 사건이다. 오랜 시간 콘텐츠 다루는 일을 업으로 해왔지만 유튜브는 미지의 세계였다. 유튜브가 낯설기는 방송 경력 30년의 베테랑 진행자 최유라도 마찬가지. 구독료가 부과될까 두려워 구독 버튼 누르기도 주저하던 그였다. 최고의 라디오 진행자로 이름을 떨치며 문화방송 골든마우스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 10년 동안 티브이 홈쇼핑 진행자로 맹활약하고 있는 그이지만 불과 몇달 전까지는 철저한 ‘유알못’이었던 것이다.
제대로 버럭 하고 났더니 퉁퉁 부었던 마음의 부기가 훅 하고 빠진 것 같아요’ 같은 말들. 각자 사는 곳도 다르고 삶의 방식도 다르겠지만 자신들의 일상에서 나름의 사투를 벌이고 있는 흔적이 오롯이 느껴져서 뭉클할 때가 많아. 멀리하던 네일숍에 가고 안 먹던 영양제 챙겨 먹는 행위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닌 것 같아. 내 얘기는 그냥 하나의 예제일 뿐이야. 다만 작고 사소한 시도가 다른 큰 변화로 이어진다는 사실이 의미가 있다고 믿어. 거대한 사건도 원래 트리거 혹은 단초는 아주 보잘것없는 경우가 많잖아. 나비효과처럼 말이지. 우리 영상을 보고 무언가 새롭게 시도했다는 고백은 오히려 나에게 더 큰 동기부여로 작용해.” ―우리가 2월4일 첫 업로드 개시 후 지금까지 총 25개의 영상을 만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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