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10 총선에 출마한 국회의원 후보 10명 중 3명이 전과 기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후보자들의 평균 재산은 24억원 이상이었다.
경실련 분석 결과 총선 후보 952명 중 전과 기록이 있는 후보는 모두 305명이었다. 원내 정당 기준으로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이 후보 276명 중 100명, 국민의힘·국민의미래가 289명 중 59명, 녹색정의당 31명 중 11명, 새로운미래 39명 중 14명, 개혁신당 53명 중 19명 등이 전과 기록이 있었다. 경실련은 “상당수 출마자가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전과가 생긴 것으로 추측돼 정당별 단순 비교는 힘들다”고 말했다. 채무를 제외한 후보 1인당 재산 평균은 24억4000만원이었다. 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국민의미래 소속 후보들의 재산 평균이 약 45억6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은 18억5000만원, 개혁신당 13억5000만원, 새로운미래 13억3000만원, 녹색정의당 4억6000만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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