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채 상병 사건, 전세사기, 연구개발 예산 삭감. 총선 전 투표 독려 대자보를 붙였던 청년들이 이번 총선 결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지목한 사안들이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 전세사기 피해자 등 청년들은 자신들이 겪은 문제가 이번 총선에서 판세를 좌우하는 주요 이슈였다면서"대통령이 사회통합을 위한 정치적 대안을 내놓지 않았다","총선 이후에도 실질적인 변화가 없다" 등 정부와 여당을 향해 쓴소리를 마다치 않았다."채 상병 사망 사건처럼 국민의 생명을 실질적으로 위협하는 사안들이 총선 결과에 강하게 영향을 미쳤다." - 해병대 예비역 신승환씨"R&D 예산 복원과 관련해서는 비전문가인 대통령의 일방적 지시가 아닌 과학계의 의견을 확실히 반영해야 한다.
'빌라왕' 김대성 전세사기 피해자인 이철빈씨는"야당이 이번 총선에서 200석에 준하는 의석수를 확보할 수 있었던 건 대통령과 여당을 심판하고 견제해야 한다는 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년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가"일방적이고 강압적이었다"면서"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들이 의결한 법안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남발하면서도 사회통합을 위해 아무런 정치적 대안을 내놓지 않는 모습에 청년들이 답답함을 많이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30 유권자 네트워크'를 제안한 이철빈씨도"예전엔 청년 정치인을 얼굴마담으로 세우는 시늉이라도 했다면 이번엔 20대 정치인이 거의 전멸하고 30대 정치인도 소수에 그쳤다"며"정권 심판론이 모든 이슈를 압도하면서 청년의 관심사나 일상과 다소 멀게 느껴지는 의제들이 대부분이었다. 또 민주당과 비슷한 결을 보이는 조국혁신당 같은 정당에서도 청년과 소수자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치 활동을 하기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총선 이후 정부의 대처와 반응이 적절하지 않다고 보는 견해도 있었다. 신승환씨는 총선 이후 여야 첫 영수회담과 대통령 비서실장 교체 등 정부의 국정기조 변화 시도에 대해"실질적인 변화가 하나도 보이지 않고 변화하겠다는 제스처만 보여주려는 느낌이다 보니 무능하다는 의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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