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직적 당정관계 탈피도 시급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윤석열 대통령이 어디까지 인적 개편에 나설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이 같은 움직임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 기조 변화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11일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선거 결과를 보셔서 아시겠지만 국민의 뜻을 받들자면 국정을 쇄신하는 게 당연한 거고, 국정을 쇄신한다는 건 인적 쇄신이 선행돼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행정 각부를 통할하는 한 총리를 포함해 장관급인 이 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 차관급인 한오섭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까지 수석비서관 5명이 모두 사의를 표명한 배경을 설명한 것이다.역대 정부에서도 선거에서 패배한 후 당정의 인적 쇄신이 이뤄지기는 했지만 이처럼 여권 고위직 전원이 사의를 표명한 전례는 찾기 어렵다.
다만 대통령실 고위 참모 중 국가안보실 소속 인사는 자진 퇴진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도발 수위를 높이고 전 세계적으로 국지전이 벌어지는 등 한층 엄중해진 외교·안보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동안 야당이 줄기차게 요구해왔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영수회담 가능성까지 열어놓은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과반 의석을 차지한 이 대표와 별도 회담을 열지 않았으며 이를 두고 야권에서는 협치 부족이라고 비판해왔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대통령은 선거 시작 전부터 어떤 결과가 나오든 그동안 국정 수행에 대한 국민의 평가라고 생각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총선 결과나 원인에 대해서도 저희가 되돌아보는 시간이 곧 있을 것이다. 다시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취임할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축출, 나경원 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해임,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 사퇴,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문제를 둘러싼 한동훈 위원장에 대한 사퇴 요구 등 당과 이견이 있을 때마다 영향력을 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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