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성 기자=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 장관의 방중을 계기로 중국과 독일이 22일 고위급 회담을 통해 최근 유럽연합에 판매되는 중국 전기차에 대한 EU의 고관세 부과 문제 등을 논의했지만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정산제 주임은"EU의 중국 전기차에 대한 관세 인상은 남에게 해를 끼칠 뿐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중국은 중국기업의 합법적인 권익 보호를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EU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부과와 관련,"미국, 튀르키예, 브라질이 부과한 것처럼 포괄적이고 징벌적 부과금이 아니라 9개월 동안 면밀히 검토된 차별화된 관세"라며 불가피성을 강조하면서 EU가 중국과 대화할 의향이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하베크 부총리는 중국 관리들과 회담에서 이같은 독일의 입장을 강조하면서 EU의 관세 부과 조치로 자국 업체들이 입게 될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에도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하베크 부총리는 자국 업체에 대한 중국 정부의 보조금 지급 문제도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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