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135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보건복지부-대한의사협회 긴급 간담회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단.
의대정원 확대 등에 반발해 21일, 26~28일 집단 휴진·총파업을 예고한 의료계와 정부가 전날 긴급 회동에 나섰지만,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한 채 빈손으로 끝났다. 의료계는 예정대로 집단 휴진·총파업에 나설 계획이다.양측은 19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만났다. 정부에서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의협 측에선 최대집 의협 회장과 박지현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2시간 넘는 회의 동안 양 측은 물러서지 않았다. 정부 쪽에서는 “일단 의협과 전공의협이 제시한 과제에 대해서 가능성 열어두고 대화를 하자”고 제안했지만, 의료계에서는 “의대 정원 확대 등 4개 과제를 철회하는 것을 전제로 협의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결국 결렬됐다.이날 대화 분위기는 심상치 않았다고 한다. 긴급 회동 직후 의사 커뮤니티에 공유된 글에 따르면 복지부 측에서 ‘훈계’를 하기도 했다 한다.
집단휴진, 총파업에 나선 대한의사협회 회원들이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열린 '4대 악 의료 정책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총파업 궐기대회'에서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한방 첩약 급여화, 비대면 진료 육성 등에 반대하며 손 피켓을 들고 있다. 뉴스1이에 협상에 참석한 의료계 쪽 의사들은 “저희 세대를 잘 몰라서 그렇게 말하는 것 같다”며 “지금은 2020년이다. 우리 세대는 그런 식의 과거 이야기로 훈계가 통하는 세대가 아니다”고 답했다. 상황이 이렇자 정부 쪽에서는 “ 이런 시국에 단체행동이라니”하는 분위기로 점차 몰았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에 의사들은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쓰고 나올 각오로 단체 행동을 하는 것이니 분위기 파악을 했으면 좋겠다”고 맞받았다. 이후 분위기는 순간 격앙된 것으로 전해진다. 복지부 관계자가 “코로나19가 얼마나 심각한지 전공의들이 잘 모르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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