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Parents 관심 말을 갓 배우기 시작하는 아이들의 언어 능력은 천차만별입니다. 똑같은 24개월이라도 단어만 말하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문장으로 술술 말하는 아이도 있죠. 유난히 말이 빠른 아이의 친구들을 보면 불안하고, 어떻게 언어자극 을 줘야 하는지 막막한 경험이 있는 양육자라면 오늘의 칼럼을 주목하세요. 장재진 솔언어청각연구소 장의 ‘엄마 치료사의 언어 클리닉’ 4화에서는 언어가 급속도로 발달하는 시기에 나타나는 특징을 살펴보고, 30개월 이전 아이를 위한 언어자극 법을 소개합니다.생후 18개월 된 아이의 말이 늘지 않아서 고민입니다. 사실 우리 아이는 발달이 빠른 편이었어요. 100일이 지나자마자 옹알이를 했고, 돌이 되기 전에 일어나서 걸었습니다. 생후 13개월 무렵에는 “엄마”라는 말도 시작했죠. “물” “맘마” 등의 간단한 단어는 물론이고, “어흥” “멍멍” 같은 의성어도 잘 따라했습니다. 당연히 금방 말이 터질 줄 알았어요.
그런데 도통 표현하는 단어가 늘지 않습니다. 언어 발달이 15개월에 머물러 있는 것 같아요. 제일 큰 걱정은 아이가 만나는 사람마다 “엄마”라고 부른다는 겁니다. 어린이집 선생님께도 “엄마”, 카페 옆자리에 앉은 낯선 사람에게도 “엄마”라고 합니다. 그때마다 이 사람은 엄마가 아니라고 설명해 주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얼마 전에는 인형을 가리키면서 “엄마”라고 부르기도 했어요. 아이에게 “기저귀 가져와” “아빠 갖다 줘” 같은 심부름을 시키면 곧잘 알아듣고 행동합니다. 그런데 왜 자꾸 다른 사람과 사물을 엄마라고 지칭하는 걸까요? 말을 이해하거나 표현하는 데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요?
영유아를 키우는 양육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는 일입니다. 강아지·고양이·곰·호랑이 같은 모든 동물을 ‘멍멍이’라고 하거나, 자동차·버스·비행기·자전거를 보고 ‘빠방이’라고 하는 식이죠. 돌 전후에 첫 낱말을 하고 나서 아이가 10개 내외의 낱말을 습득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제각각입니다. 빠른 아이는 몇 주밖에 안 걸리지만, 느린 아이는 몇 개월이 걸리기도 하죠. 일반적으로 18개월이 지나면 50개 정도의 낱말이나 어구를 구사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이 시기를 ‘50 낱말기’ ‘어휘 폭발기’라고 불러요. 여기서 양육자들은 또 한 가지 궁금증이 생깁니다. 왜 어떤 아이는 말을 빨리 배우고, 어떤 아이는 느리게 배우는 걸까요? 언어 발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무엇일까요? 이 질문에 답을 하려면 인간이 어떻게 언어를 배우는지부터 알아야 합니다.
📢양육자의 말이 가장 중요하다 인간은 어떻게 언어를 배울까요? 이걸 설명할 수 있는 양육자는 거의 없을 겁니다. 언젠가부터 자연스럽게 말을 하고 있었을 테니까요. 언어 발달 과정을 설명하는 이론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생득주의와 행동주의예요. 간단히 말하면 언어를 배우는 능력이 선천적이냐, 후천적이냐는 건데요. 생득주의는 세계적인 언어학자인 노엄 촘스키와 에릭 레너버그가 주장합니다. 언어 습득은 인간이 갖고 태어난 언어습득장치에 의해 이뤄진다는 거죠. 반면에 B F 스키너와 앨버트 반두라 같은 심리학자는 언어 발달이 주변 환경과 경험 같은 후천적인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고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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