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신용자 자금공급 무색 중·저신용자에 대한 대출 공급이 설립 목적 중 하나인 인터넷전문은행들이 갈수록 고신용자 위주로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기조가 계속되고 경기 부진 등으로 연체율 관리에 나서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이지만, 당초 인허가 취지를 다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은행이 지난 4월 신규로 신용대출을 내준 차주들의 평균 신용점수는 코리아크레딧뷰로 기준으로 907~938점이었다. 인터넷전문은행 3사 중에선 캐이뱅크가 938점으로 제일 높았고 토스뱅크가 920점, 카카오뱅크가 907점이었다. 반면 5대 시중은행의 경우 평균이 913~933점으로 이들보다 더 낮은 경우도 발생했다. 가령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신용대출을 실행한 사람들의 평균 신용점수는 각각 913점, 920점으로 토스뱅크나 케이뱅크보다도 낮았다.고신용자 위주의 영업을 하면서 인터넷전문은행의 신용대출 평균금리는 떨어졌다. 3월 집계 때만 해도 6.13~6.81%였던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신용대출 평균금리는 4월 집계에선 5.47~6.82%로 나타났다.
신규로 신용대출을 받은 사람들의 신용점수 변동이 거의 없었던 토스뱅크만 금리가 비슷한 수준에서 유지됐고, 신용점수가 올라간 나머지 인터넷전문은행 2사의 경우 고신용자에게 더 많은 대출을 내주면서 금리는 내린 것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3월 집계 때 평균금리가 6.13%였지만 4월엔 6.09%로 0.04%포인트 떨어뜨렸고, 케이뱅크는 같은 기간 평균금리를 6.18%에서 5.47%로 큰 폭으로 낮췄다.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갈 곳 없는 중·저신용자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