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은 지난달 8일 기록적인 폭우가 서울을 휩쓸고 지나간 지 꼭 한 달 만에 찾아왔다. 9월 초 ‘엎친데 덮친격’이 될까 발을 동동 구르게 했던 태풍은 수도권에는 큰 피해를 주지 않았다. 그러나 수도권 이재민들은 타 지역 비 피해 소식에 “가슴이 철렁했다”고 한다. 이들은 아직도 수마가 휩쓸고 간 현장에서 일상생활로 돌아가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긴급복구비 200만원으로 방수칠도 송파구 오금동 반지하 주택에 사는 한창호씨는 폭우로 집이 물에 잠기자 11일간 동네 사우나에서 생활했다. 집에 돌아왔지만 방이 복구가 안돼 20여일은 집 현관에서 텐트 등을 설치하고 잠을 잤다. 다행히 집 수리가 끝나 지난 7일부터는 방에서 이불을 깔고 잘 수 있게 됐다고 한다. 지자체에서 ‘희망의 집수리’를 통해 도배와 장판을 새로 해준 덕분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말 재난구호기금 120억 원을 긴급 편성해 약 2만 침수가구에 도배·장판 등 비용으로 가구당 최대 120만원까지 줬다.
소상공인 500만원 지원, 자치구별 ‘수해 트라우마’ 상담도 정부와 지자체는 추석을 앞두고 수해 복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시 침수 피해 지원 지원금으로는 ▶긴급복구비 200만원 ▶침수가구 집수리비 ▶소상공인 긴급복구비 500만원 ▶구호·의연금 등이 있다. 또 풍수해보험 무상가입 대상자를 확대하고 취득세와 자동차세를 감면해준다. 여기다가 현장 복구활동 직접 지원하기도 있다. 서울 각 자치구도 지원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침수 피해가 가장 심했던 관악구는 지난 5~6일 ‘현장종합상담센터’를 가동하고 수해 주민을 직접 찾아가 각종 재난지원 내용과 신청 방법 등을 안내했다. 수해 트라우마를 겪는 이재민에겐 관악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재난심리회복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윤석렬이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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