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 등 참석자들이 2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년 신년 인사회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23.01.02. ⓒ뉴시스이 대표는 이날 부산시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대통령실이 야당 지도부에 신년 인사회 참석 의사를 물은 것으로 아는데, 불참한 이유’를 묻는 취재진의 말에 “처음 듣는 얘기”라고 밝혔다.이후 이 대표 비서실장인 천준호 의원이 “지난 22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신년 인사회에 초청한다’고 하는 메일이 대표 메일로 접수됐다. 오후 2시경 접수됐는데, 오후 6시까지 회신을 달라고 요청이 왔다”며 “저희가 다른 일정이 있어서, 오늘 예정돼 있는 이 일정이 있어서 참석이 불가하다는 내용으로 행안부에 회신을 한 바가 있다”고 대신 설명했다.
다만 천 의원은 “저희가 예정된 일정 때문에 불참하게 된 것이기는 한데, 굳이 피할 이유는 없었다”며 “저희에게 통보되는 방식이 이메일로 통보됐고, 저희에게 따로 행사와 관련해 참석 요청이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 선약도 있는 상황이라 참석을 못 하게 된 상황”이라고 부연했다.이날 오전 대통령실 주도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과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여당 의원들, 대통령실 소속 수석비서관, 김건희 여사 등이 참석했다.야당 지도부 중에서는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유일하게 참석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래 고민했지만 대통령을 만나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었기 때문”에 신년 인사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에이포 용지 네 쪽 분량의 자필 편지와 지난해 12월 25일 세상을 떠난 고 조세희 작가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한 권을 윤 대통령에게 “선물했다”고 전하며 “법 앞에 힘 있는 사람만이 우선되는 사회가 아니라,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며 나아가 약한 자들을 먼저 지켜주는 법의 정의가 우선하는 시대를 열어 달라 부탁드렸다”고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에게 전한 자필 편지에 “주 69시간 장시간 노동 체제, ‘건강보험 보장 강화 정책’의 폐지 등 대통령께서 직접 지시해 이뤄지고 있는 조치들은 이 땅의 가난한 서민들과 일하는 시민들을 정부에 적대자로 만들고 있다. 부유한 내 나라의 정부가 ‘밥을 먹여주지’는 못할지언정, 있는 밥그릇도 발로 차는 정부로 여겨지는 것은 모두에게 불행”이라고 적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의 임기가 끝날 때 ‘그들 옆엔 법이 있다’는 허무한 탄식이 아니라, ‘우리 시민의 고통에 공감하고 책임질 줄 아는 대통령이었다’고 기억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통령은 없고 돼통령만 있는 무정부상태인데 신년인사는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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