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소탕하기 위한 가자지구 지상전이 임박한 가운데 하마스의 대전차 미사일 공격으로 가자 인근에서 작전 중이던 이스라엘 병사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지도부를 암살하기 위한 특수부대를 편성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하마스와 이란은 이스라엘과 서방을 비판하면서 아랍권의 반이스라엘 정서를 자극했다.22일 이스라엘군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날"가자지구 분리장벽 서쪽에서 하마스가 공격해 작전 중이던 병사 1명이 죽고 3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6개국 정상 가운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오는 24일 텔아비브를 방문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난다고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이 밝혔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리시 수낵 영국 총리,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등이 차례로 이스라엘을 지지 방문했다. 하마스를 지원해온 이란은 전쟁 이래 연일 이스라엘과 서방을 비난하면서 아랍 국가들의 반 이스라엘 정서를 자극하고 있다. 21일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이 이스라엘을 '왕따 정권'으로 규정하고 테러단체인 이슬람국가에 비유하기도 했다. 그러나 가자 주민의 긴급 구호를 위해선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란 지적이 나온다. 유엔은 가자지구 내에서만 4600명 이상 숨지고 이재민이 약 100만명 발생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하루에 구호 트럭이 100대 필요하다고 추산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첫날 들어온 트럭 20대 분량은 통상 하루 동안 반입되던 보건·인도 지원품의 3%에 그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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