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12일 오후 5시 이후 대출 신청 접수분부터 주력 신용대출상품인 하나원큐신용대출의 한도를 기존 1억5천만원에서 2억2천만원으로 올린다.한도 2억2천만원은 지난해 가계부채 총량규제가 도입되기 전보다 높은 수준이다. 다만 이전과 마찬가지로 개인이 연소득 범위를 넘어 빌릴 수는 없다.우리은행은 이와 별개로 지난달 21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및 전세대출에 0.2%포인트의 특별 우대금리를 적용해오고 있다.금리 상승과 부동산·주식 시장 부진 탓에 지난달까지 5대 은행 가계대출 잔액이 3개월 연속 뒷걸음치자 각 은행이 대출 금리를 낮춰 고객 수요를 확보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지난 4일 서울의 한 은행 대출 상담 창구 [연합뉴스 자료사진]앞서 은행들은 지난해 8월 고승범 금융위원장 취임 이후 당국의 가계대출 총량규제 방침에 맞춰 대출 한도를 낮추거나 가산금리 및 우대금리를 가감하는 방식으로 대출 문턱을 높인 바 있다.
5대 시중은행 중 KB국민은행이 지난 5일부터 주택담보대출·전세대출 금리를 최대 0.45∼0.55%포인트 낮췄고, 뒤이어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도 8일부터 주택 관련 대출 금리를 각각 내렸다. 일부 은행의 경우 이달 초 최종 대출금리와 기본금리 간 차이가 지난해 대출 총량규제 본격화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간 상태다. 은행 대출금리는 기본금리에 고객별 가산금리와 우대금리를 가감해 정해진다.5대 은행 중 KB국민, 신한, NH농협을 제외한 하나, 우리 등 나머지 은행도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금리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은행권의 한 여신 담당 간부는"가계대출이 너무 많이 늘어서도 안 되겠지만 은행 입장에선 너무 줄어서도 안 된다"며"일부 은행이 금리를 선제적으로 낮추면 다른 은행들로선 상황을 고려해 금리를 따라 낮출 수밖에 없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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