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천장이 안 보인다…긴축 칼 빼 드는 미국·고민 커진 한국 | 연합뉴스

  • 📰 yonhaptweet
  • ⏱ Reading Time:
  • 54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5%
  • Publisher: 51%

대한민국 헤드 라인 뉴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물가 천장이 안 보인다…긴축 칼 빼 드는 미국·고민 커진 한국

페루 등 일부 국가에서는 고물가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질 정도다. 각국이 그동안 코로나19발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푼 막대한 재정이 물가 상승의 불씨가 됐는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이를 키우고 있다.미국이 물가를 잡기 위한 고강도 긴축을 예고한 가운데 우리나라 정책·통화 당국은 어떤 행보를 할지 주목된다.이르면 다음 달부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빅스텝'이 예상된다.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방식이다.

연준이 최근 공개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다수 위원이 빅스텝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기준금리 인상이 불러올 소비·경기 위축보다 인플레이션이 더욱 심각한 문제라고 판단한 것이다. 연준은 시중 유동성을 회수하기 위해 최대 월 900억 달러 규모의 양적 긴축에도 나선다.홍서희 국제금융센터 책임연구원은"연준이 높은 인플레이션의 고착화를 억제하기 위해 금리 인상과 양적 긴축을 병행해 통화 긴축 기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IBK기업은행 산하 IBK경제연구소는 연준이 지난 3월에 이어 12월까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총 7차례 올리면 내년 1분기 우리나라 국내총생산은 0.77% 감소하는 반면 단기금리는 0.14%포인트, 원/달러 환율은 0.76%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IBK경제연구소는 세계 GDP의 90%를 차지하는 30개 국가를 포함해 거시경제 변수의 관계를 바탕으로 국가별 또는 세계적인 경제 충격의 파급효과 분석이 가능한 GVAR 모형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미국이 기준금리 인상에 예상보다 빠른 속도를 내고, 우크라이나 사태의 장기화로 고유가 상태가 지속하면 그 충격은 더 커진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2분기 곡물 수입단가지수는 식용 158.5, 사료용 163.1로 전 분기 대비 10.4%, 13.6% 각각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지난 7일 서울의 한 전통시장의 곡물가게. [연합뉴스 자료사진]우크라이나 전쟁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미국의 긴축정책 등 대외 위험 요인은 커지고 국내 물가는 뛰면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당국의 고민도 깊어진다.3월 소비자물가가 10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인 4.1% 오른 데 이어 당분간 4%대 물가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특히 서민 경제에 영향이 큰 먹거리 물가의 고공행진이 우려된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물가가 안정되지 않으면 경제의 안정적인 운용이 어렵다"며"물가 안정을 위해서는 시중 유동성 회수가 중요한 만큼 점진적이고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귀하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귀하의 의견은 검토 후 게시됩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 17.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우크라 침공] 남미 페루까지 뒤흔든 전쟁 여파…물가 급등이 혼란 야기 | 연합뉴스(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멀리 남미 페루 사회까지 뒤흔들고 있다.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14개월 만에 복귀한 우즈, 마스터스 1언더파 '부활 예고' | 연합뉴스(오거스타<미국 조지아주>=연합뉴스) 권훈 기자=타이거 우즈(미국)의 복귀 첫날은 성공적이었다.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美 첫 흑인여성 대법관 탄생예고…상원 인준으로 법적 절차 마쳐 | 연합뉴스(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여성 대법관이 탄생하게 됐다.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우크라 침공] 美의회, 러 무역특혜 폐지·에너지수입금지법 가결(종합) | 연합뉴스(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미국 의회는 7일(현지시간) 러시아로부터 에너지 수입을 금지하고, 무역관계에서 최혜국대우라는 특혜를 폐지하... 가결, 加結 명사역사•고제도 1. 결세(結稅)의 율을 올리는 것.↔감결. 2. 증가한 결복(結卜). 가복(加卜). 미국이 새로운 전략전술을 개발한지 몰랐다, 입으로 하는 전쟁..!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日방위성, 장거리탄 증강 방침'…적기지공격능력 활용 가능성 | 연합뉴스(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일본 내에서 방위력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진 가운데 일본 방위 당국은... 거의 한번도 중국과 북한의 커넥션이 혀진 것이 거의 없다. 중국과 북한 미사일 커넥션 밝힐 것.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16개월 만에 돌아온 우즈…팬들은 박수와 함성으로 환영 | 연합뉴스(오거스타<미국 조지아주>=연합뉴스) 권훈 기자=타이거 우즈(미국)가 1년4개월여 공백을 깨고 필드에 돌아왔다.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