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문자메시지 클릭했는데, 1억 원이 사라졌습니다

  • 📰 OhmyNews_Korea
  • ⏱ Reading Time:
  • 35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7%
  • Publisher: 51%

대한민국 헤드 라인 뉴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은행 문자메시지 클릭했는데, 1억 원이 사라졌습니다 싱가포르 OCBC 온라인_사기 이봉렬 기자

지난해 12월 21일, 싱가포르의 한 20대 남성은 OCBC 은행으로부터 문자 메시지를 하나 받았습니다. 계좌에 새로운 수취인이 등록되었다며 확인을 위해 링크를 누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전에 OCBC 은행으로부터 문자를 받았던 글타래라서 아무 의심 없이 링크를 눌렀습니다. 익숙한 OCBC 화면이 나왔고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계좌를 확인했습니다. 그로부터 30분 뒤 그 남성의 계좌에서 12만 달러가 사기꾼의 계좌로 빠져나갔습니다.

온라인 피싱 사기는 OCBC 은행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지난 1월 19일, 싱가포르 최대 은행 DBS 은행과 UOB 은행 역시 해당 은행을 사칭한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사기가 만연하고 있다며 고객들의 주의를 당부하는 공고문을 내걸었습니다. 은행 관련 온라인 피싱 사기만 따지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배 이상 증가한 상황입니다. 구글 같은 대형 검색사이트도 사기에 안전하지 않습니다. 사기꾼들은 사용자가 은행 연락처를 검색할 때 가짜 은행 핫라인이 표시되도록 광고를 낸 후 그 번호로 전화를 한 사용자들에게서 계좌 관련 정보를 빼내서 돈을 빼냈습니다. 지난 한 달간 알려진 피해자만 15명에 피해액은 49만5천 달러 가 넘습니다.특이한 것은 OCBC 은행이 이번 사건의 피해자들에게 전액 손해 보상을 하겠다고 한 것입니다. 싱가포르 온라인 피싱 사기 사건으로는 최대 규모이기도 하고 거액을 사기 당한 피해자들의 안타까운 사연들이 연일 보도가 되면서 OCBC 은행이 여론에 밀려 전액 보상을 하기로 결정한 건데, 고객이 피싱 사기에 속아 계좌정보를 제공한 행위에 대해 은행이 전액 보상을 하는 건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법조계와 금융계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향후 발생할 수도 있는 다른 온라인 사기 사건의 피해 보상에 대한 선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두고두고 논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귀하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귀하의 의견은 검토 후 게시됩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 16.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보이스피싱 송금책 20대 여성, 은행 직원 신고로 체포전화금융사기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의 송금책인 20대 여성이 은행 직원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오산경찰서는 어제 오후 평택시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자로부터 6천9백만 원을 건...
출처: mbcnews - 🏆 5.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 '고액 알바' 보이스피싱 피해금 수거하던 20대 검거보이스피싱 피해자로부터 약 7천만 원 어치 돈을 전달 받아 이를 보이스피싱 일당에게 송금하던 20대 여성이 은행 직원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출처: SBS8news - 🏆 4.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보이스피싱 송금책 20대 여성, 은행 직원 신고로 체포전화금융사기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의 송금책인 20대 여성이 은행 직원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오산경찰서는 어제 오후 평택시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자로부터 6천9백만 원을 건...
출처: mbcnews - 🏆 5.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억!' 소리 나는 이재명·윤석열의 미니 공약... '돈 문제'는 '모른 척'연간 수천억~1조 원이 넘는 막대한 재정 지출이 필요한 공약도 있지만 두 후보 모두 '뒷일'엔 눈감고 있습니다. 300조 100년만에 터진 사변에 보조금•지원금 하루 속히 주시고 더 주시고 많이 주세요
출처: hankookilbo - 🏆 9. / 59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친절한 경제] '치킨 같이 시키실 분'…감당 안 되는 배달비, 어쩌다?친절한 경제 시간입니다. 오늘도 한지연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요즘에 배달비가 정말 많이 올랐더라고요? 저도 며칠 전에 배달앱 사용해 봤더니, 배달비만 8천 원이 나오더라고요.
출처: SBS8news - 🏆 4.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