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며칠 전에 배달앱 사용해 봤더니, 배달비만 8천 원이 나오더라고요. 올해 들어서 소비자와 음식점 사장님이 나눠내야 하는 배달비가 최대 1만 원 안팎으로 올랐습니다.
1만 8천 원짜리 치킨 시켜먹는데, 1만 2천 원 배달비 나온 경우도 있고요. 최소 주문금액인 메뉴가 5천800원인데, 배달비가 이걸 뛰어넘어서 6천800원까지 합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크죠. 배달비 왜 이렇게 오르나 봤더니 가장 큰 건 배달기사 부족 때문이었습니다. 쿠팡이츠가 2019년 배달앱 시장에 후발주자로 뛰어들면서 경쟁력 확보하겠다고 한 번에 한 집 '단건' 배달 시작했는데요, 지난해 배달의 민족도 단건 배달 시작하면서 경쟁 불붙었고요.기존 배달만 대행해주는 업체 입장에서는 쿠팡이츠와 배민만 찾는 라이더들 붙잡으려면 배달료 올려 줄 수밖에 없잖아요. 새해 들어서 배달수수료 인상하면서 배달비가 더 오르게 된 상황입니다.배달비가 이제 정찰제가 아니잖아요. 그런데 너무 짧은 시간에 갑자기 많이 오른 건 맞아 보이네요. 그러다 보니까 배달비를 절약하고자 하는 아이디어 많이 나오고 있다면서요?배달 공구, 배달 더치페이 이렇게 부르더라고요. 원래는 대학 기숙사 같은 데서 학생들이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죠. 한 음식점에서 다 같이 주문해서 한 명의 배달기사에게 배달받는 건데, 배달비 오르니까 이 방법을 쓴다는 거죠.
배달 거리별 수수료 정보라든가, 얼마 이상 시켜야 한다는 최소 주문금액 같은 주문방식별 금액도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일단 서울 포함 일부 지역부터 공개를 하고 앞으로 대상 지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이렇게 배달요금을 공개하는 정부 조치는 결국에는 배달 요금을 비교 통해서 가격을 낮추겠다는 의지가 좀 보이거든요. 이것만으로 지금 많이 오르고 있는 배달요금 조정하거나 잡을 수 있겠습니까?배달비 구조를 좀 살펴보면, 음식점 사장님이 배달대행업체나 배달앱을 통해서 라이더를 부르면 이들 업체에 수수료를 내고요. 이 수수료를 사장님이 일부 부담하고 나머지를 '배달팁, 배달비' 이런 형태로 소비자와 나누게 됩니다.
얼마 얼마로 나누느냐는 사장님 마음인데요, 예를 들어 배달수수료가 5천 원인데, 본인 2천 원 부담하겠다 하면 소비자에게 3천 원 물리게 되는 거고요. 그런데 사장님 입장에서"손님 확보해야 해"라고 하면 본인이 다 부담할 수도 있다는 거죠.정부에서 배달비를 살펴볼 때는 소비자뿐 아니라 자영업자가 내는 배달비도 파악할 필요가 있고요. 또 자영업자들 배달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대책도 시급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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