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변화할 수 있을까. 4·10 총선 참패로 지난 2년 국정운영은 낙제점을 받았다. 주권자의 심판 뒤에도 국정쇄신 의지와 방향성은 흐릿하다. 시민들의 쇄신 요구에 어떻게 응답하는지가 윤 대통령과 공동체의 미래를 가른다.
지난 대선에서 윤 대통령을 지지했더라도 부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리는 시민이 많았다. 울산에서 자영업을 하는 이광순씨는 “윤 대통령이 독불장군이라는 생각이 든다. 대화하고 협력하는 것이 부족하다”면서 “검찰일 땐 청렴결백하단 의미였을지 몰라도 대통령이 되고 눈과 귀를 닫으니 문제”라고 말했다. 회사원 오모씨는 “‘바이든 날리면’ 때문에 MBC 기자들을 순방 비행기에 못 타게 한 사건”을 예로 들며 “독단적이고 일방적”이라고 했다. 직장인 염모씨는 “소통 없이 본인이 맞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데뽀’”라고 했다. 익명을 요구한 주부는 “부인이나 장모 문제도 그렇고, 공정이 아니라 자기 식구들에 편파적인 이미지”라고 질타했다.
젊은 층에서는 진솔한 소통이 없다는 점을 문제시했다. 부산의 대학생 박모씨는 “도어스테핑으로 소통을 강조했는데, 지난달 대국민담화에서 질의응답도 받지 않고 퇴장한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방모씨는 올해 KBS 신년 대담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 와 관련한 발언을 기다렸는데 사과하지 않은 점을 들며 “내가 생각했던 이미지와 아예 다르구나 느꼈던 순간”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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