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성형 수술은 14세때였다. 엄마 손에 이끌려 수술대에 올랐다. 그가 공개한 어린시절의 사진은 오히려 반전이었다. 귀엽고 예쁘장한 얼굴이었다. 굳이 성형으로 전면 개조를 하지 않아도 될 정도였기에 더 의아했다. 일부 사람들은 성형중독에 가까운 엄마의 영향이 컸다고 판단한다. 그가 본 어린 시절,엄마의 얼굴에는 늘 붕대가 감겨져 있었기 때문이다.중국의 대표 '성형녀'로 불리는 우샤오천. 중국 톱모델로 활동중이다. 그는 어릴적부터 성형을 했고, 아름다움에 대한 끝없는 욕망이 지금의 그를 이끌었다. '성형'은 그가 쉼없이 쫓아야하는 숙명과도 같은 존재가 되버렸다. 심지어 뷰티 트렌드가 바뀌면 또 병원을 찾았다. 이렇게 수술대에 오르기를 반복했다. 그가 받은 수술만 해도 다양하다. 안면 윤곽, 코, 지방이식, 앞트임, 입술성형, 필러, 물광주사, 콜라겐 필러, 레이저 등 여러군데 손을 댔다. 너무 많은 수술을 하다보니 의료사고나 부작용도 피해갈 수 없었다.
아침에 깨어보니 턱이 10cm나 부어올랐고 혹처럼 아래 쇄골까지 내려와 응급처치를 받았다. 환부를 절개했더니 턱이 이미 모두 곪아있었다. 외과 병동에서 3일간 입원신세를 졌다. 그 후에도 3차례에 걸쳐 체내 잔류 찌꺼기들을 꺼냈지만 지금까지도 일부 턱에 남아있다. 여태껏 가장 고통이 심했던 수술은 한국에서 받은 수술이었다. 혼자 한국으로 갔다. 난이도가 꽤 있다는 뼈를 깎는 안면윤곽 수술을 받기 위해서였다. 10시간의 전신마취 수술이 끝나고 얼굴은 거즈로 꽁꽁싸여 눈 두개만 보였다. 양쪽 뺨 상처에 꽂은 피주머니로 매일같이 고인 피를 빼냈다. 하루에 4,5번 호스를 바꿔 100ml 의 피를 뽑아냈다. 입안에 주사 바늘 상처가 가득해 유동식도 제대로 먹지 못했다. 인생 마지막 수술이 될 거라고 생각했던 가장 힘든 수술이었다. 하지만 그 고통의 기억도 오래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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