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또 50년...소양강댐, 기후변화 이기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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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댐인 우리나라의 소양강댐은 홍수와 가뭄 해결에 핵심 역할을 해왔습니다.지은 지 50년이 된 소양강댐이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

"새로운 댐 짓거나 기존 댐 리모델링 필요" 지은 지 50년이 된 소양강댐이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극한 호우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댐 리모델링 등의 치수대책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서울의 4.5배에 달하는 면적에 서울월드컵경기장 6백 개 규모인 29억 톤의 물을 저장할 수 있어 내륙의 바다로도 불립니다.

강수량이 집중된 여름엔 물을 더 저장해 한강으로 흘러가는 양을 줄이고 나머지 계절엔 반대로 방류량을 늘리는 것입니다.현재 우리나라의 댐과 하천제방은 100년에 한 번 정도 오는 폭우에 대응하도록 설계돼 있는데,이에 대비하기 위해선 홍수 위험 지역에는 댐을 새로 짓고, 기존에 오래된 댐은 높이를 올리거나 상류에 보조댐을 만들어 저수량을 늘려야 한다는 조언이 나옵니다.미국에선 댐의 높이를 올려 증축하고 독일과 호주에선 댐 상류에 보조댐을 만드는 성공 사례들이 이미 나오고 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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