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아이콘' 빌리 아일리시2019년 첫 정규 음반을 낸 이듬해 그래미 시상식에서 본상 4관왕에 오른 팝 신예 빌리 아일리시. 그가 최근 발표한 신곡 ‘유어 파워’를 쓴 이유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자신과 비슷한 또래들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성적으로 부적절한 경험에 노출되는 현실을 꼬집은 것이다. 아일리시는 이 곡을 통해 권력을 가진 이들에게 “힘을 남용하지 말라”고 경고한다.2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아일리시는 최근 잡지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이 곡을 작사한 배경을 자세히 털어놨다. 지난달 30일 발매된 이 곡은 친오빠인 피니어스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아일리시는 “내 모든 친구는 부적절한 성적 경험을 당한 적이 있다”며 “사람들은 내가 음악 산업에 종사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이런 부조리는 사회 전체에 만연해있다”고 말했다.그가 쓴 가사엔 “당신은 또래인 줄 알았다고 말하죠” “힘을 과시하려 하지 말라” 등의 표현이 담겼다.
그는 신곡 발표 당시에도 “우리가 모두 목격했거나 경험한 여러 상황에 대한 노래”라며 “변화의 영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겪은 우울과 불안을 여과 없이 음악으로 표현해내고, 성별·나이·정체성에 구애받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젊은 층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는 지난해 ‘웬 위 올 폴 어슬립, 웨어 두 위 고?’로 그래미 어워즈에서 올해의 레코드·앨범·노래상과 신인상 등 4개 부문을 휩쓸었다. 특히 19세에 상을 타면서, 21세에 올해의 앨범상을 받았던 테일러 스위프트의 최연소 수상 기록도 깼다.여성 뮤지션의 성적 대상화에 반대하며 크고 헐렁한 옷을 고집했던 그가 이번 보그 화보에서 입은 옷도 큰 화제가 됐다. 아일리시는 몸의 선이 드러나는 코르셋과 스타킹 등을 착용했다. 이에 대해 아일리시는 “몸을 드러냈는지 여부에 따라 타인을 존중할지를 결정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자신가 기분 좋은 옷을 입으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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