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정오쯤 서울 여의도에 있는 더현대서울 지하 2층 ‘YP하우스’. 곡선으로 된 벽이 자연스럽게 칸막이 역할을 해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구조였다. 같은 백화점 2층에 있는 ‘고급스러운’ 기존 VIP 라운지와는 딴판이었다.
최근 급증한 ‘영리치’를 사로잡기 위해 백화점 업계가 공을 들이고 있다. 이처럼 2030대 전용 라운지를 만드는가 하면, VIP 가입 문턱을 낮추기도 한다. 그만큼 젊은 큰손이 늘어나면서다.4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명품 소비가 활발해지면서 최근 백화점 VIP 고객 중 2030대 비중이 크게 늘었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2019년 말 전체 VIP 중 19%였던 2030대 비중이 지난달 말 기준 28%로 9%포인트 증가했다. VIP 고객 10명 중 3명 가까이가 연 3000만원어치 이상을 구매하는 2030대라는 얘기다. 같은 기간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은 각각 15→25%, 18→25%로 2030대 VIP가 늘었다.
기존 라운지는 보통 입구가 잘 눈에 띄지 않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커뮤니티를 형성하기 좋게 오픈된 구조다. 반면 2030대 전용 라운지는 입구는 화려하지만 내부는 옆자리가 잘 보이지 않게 돼 있다. 독서·노트북 등을 하며 개인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하는 2030대 맞춤형 구조다.경기 성남시 분당구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있는 2030대 VIP 전용 라운지 ‘YP하우스’. 사진 현대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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