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32년차 50대 공무원도 호소…‘직장 갑질’ 10명 중 3명은 당했다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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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격-26] 지난 13일 서울 강북구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 강북구지부 등에 따르면 이달 1일 강북구보건소 소속 50대 공무원 A씨가 사망했습니다. A씨가 남긴 유서에는 직장 내 괴롭힘과 갑질 등으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족은 전공노 강북구지부에 “억울한 죽음을 명명백백히 밝혀달라”며 진상규명 요구서를 제출했습니

A씨가 남긴 유서에는 직장 내 괴롭힘과 갑질 등으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강북구는 서울시 강북구 직장 내 괴롭힘 금지에 관한 조례에 따라 확인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강북구 관계자는 “유서 내용에 건강 문제와 업무 스트레스 관련 내용이 있다고 들었다”며 “유족께서 그 중 일부 내용이 직장 내 괴롭힘으로 볼 만하다고 조사를 요구해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전공노 강북구지부는 “더 이상 직장갑질로 세상을 떠나는 공무원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철저한 직장 갑질 진상조사 및 갑질 신고 시 피해자 보호조치 강화를 촉구했습니다.올해 지자체 공무원의 사망은 양산시·괴산군·남양주시·양주시 등 드러난 사례만 10건에 이릅니다.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극단적 선택 문제는 비단 공무원 사회에서만 일어나는 문제가 아닙니다.

직장갑질119는 이를 두고 “사업장 규모가 작고, 고용 형태가 불안정한 노동자들이 상대적으로 더 심각한 괴롭힘을 경험하고 있다는 사실이 재확인되고 있다”라며 “괴롭힘을 경험한 이후 자살을 고민했다는 응답이 지난해 대비 늘어났다는 점 역시 우려스럽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직장내 괴롭힘 인정 범위 더 넓혀야”권남표 공인노무사는 85건 중 15건의 사례를 분석한 뒤 “고인들은 생전에 노동부가 괴롭힘을 인정하고 시정명령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장에서 적절한 보호를 받지 못했다”며 “괴롭힘 인정 잣대를 높일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괴롭힘 조사를 더 엄격하고 신속하게 하도록 괴롭힘 인정범위를 더 넓히고, 피해자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습니다.직장내 괴롭힘이 자살에 미치는 영향을 빠르게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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