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소연 기자 nsy@vop.co.kr청년진보당과 전국특성화고노동조합은 27일 서울 중구 전주페이퍼 서울사무소 앞에서 청년노동자 A씨의 죽음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청년진보당·전국특성화고노조청년진보당과 전국특성화고노동조합은 이날 서울 중구 전주페이퍼 서울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또 다른 청년 노동자들이 죽지 않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전주페이퍼를 특별근로감독하고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라”고 요구했다.A씨는 특성화고 현장실습을 거쳐 지난해 12월 이 회사에 정식 입사했다. 입사 당시 받았던 건강검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평소 지병도 없었다는 게 유가족의 설명이다. 그런데, 입사한 지 6개월 만에 멈춰 있던 설비를 홀로 점검하던 중 쓰러져 숨졌다. A씨에 대한 정확한 부검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과로사 가능성과 함께 황화수소 등 유독가스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 등이 거론되고 있다.
신 지부장은 “우리 특성화고 실습생과 졸업생들은 사고가 나야지만 언론에 비춰졌고, 그제서야 제도를 변화시키겠다고 한다. 그런데 제주 이민호 군 이후 현장실습이 ‘근로 중심’에서 ‘학습 중심’으로 바뀌었는데 또다시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나”라며 “ 영화 ‘다음 소희’가 개보한 후, 작년 직업교육훈련촉진법이 개정됐지만 또다시 이번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나”라고 지적했다. 청년진보당 홍희진 대표는 “2인 1조로 작업해야 한다는 원칙이 지켜졌다면, 쓰러진 이후 빠르게 발견돼 구조했다면 어쩌면 그 꿈 많던 청년노동자는 자신이 수첩에 적어둔 ‘안전하게 일하겠다’는 다짐에 밑줄을 한 번 더 그었을지도 모른다”며 “치명적인 유독가스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2인 1조로 작업이 이뤄지지 않는 이유, 고인이 호흡 보호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작업 전 대기 측정도, 안전교육도 하지 않은 채 현장에 투입된 이유가 무엇인지 전주페이퍼는 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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