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트린지 감독이 이끄는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는 19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와의 홈개막전에서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개막 17연패를 당한 끝에 18번째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따냈던 페퍼저축은행은 이번 시즌 단 두 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실제로 박정아는 도로공사 이적 후 6시즌 동안 활약하면서 한 번도 정규리그 득점 순위 8위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 매 시즌 꾸준한 활약을 선보였다.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던 2018-2019 시즌과 코로나19로 시즌이 조기종료됐던 2019-2020 시즌에는 두 시즌 연속 득점 4위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2019-2020 시즌에는 이재영,양효진 등을 제치고 국내 선수 득점 1위를 차지했다. 도로공사는 박정아가 공격에만 전념한 6번의 시즌 동안 두 번이나 챔프전 우승을 차지했으니 결과적으로 박정아의 리시브 면제 전술은 성공을 거둔 셈이다. 김연경의 대표팀 은퇴 후 대표팀 주장자리를 물려 받은 박정아는 대표팀의 부진으로 배구팬들에게 많은 비판을 들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박정아가 2022-2023 시즌이 끝난 후 열린 FA시장에서 김연경과 함께 '최대어'였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었다.박정아 외에도 배유나와 정대영, 문정원, 전새얀까지 무려 5명의 선수가 FA자격을 얻은 도로공사는 현실적으로 팀 내 FA를 모두 붙잡을 수 없었다. 그렇게 박정아의 이적이 유력해진 가운데 박정아를 붙잡은 팀은 다름 아닌 창단 후 두 시즌을 치른 '막내구단' 페퍼저축은행이었다. 페퍼저축은행은 4월 17일 계약기간 3년에 연봉 4억7500만원, 옵션3억 원이라는 역대 최고의 조건에 박정아와 FA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페퍼저축은행 유니폼을 입은 박정아의 첫 걸음은 마냥 순조롭지 않았다. 지난 컵대회에서 한 경기에 교체로만 출전해 1득점도 올리지 못한 박정아는 15일 수원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V리그 시즌 첫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교체 없이 풀타임으로 경기를 소화한 박정아는 33.3%의 공격성공률로 9득점을 올리며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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