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봉정사, 수봉정, 원성 왕릉이 오늘의 마지막 여정이다. 하루종일 이리저리 쏘다녔다. 벚꽃의 개화가 늦은 것이 차라리 다행이다. 오는 날이 장날이라고 시내 전체가 꽃 속에 파묻혔다. 꽃도 보고 역사 문화유산도 둘러보니 일거양득이다.
정사 앞에는 작은 연못이 있어 멀리 펼쳐지는 들판과 함께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한다. 고택과 담장, 개나리 꽃이 물속에 그림자를 드리운 모습은 그 멋스러움이 일품이다. 탁 트인 들판과 연못을 앞에 두고 ㄱ 자형으로 건물을 앉혔다. 괘릉리 마을은 마동에서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있어 쉽게 당도했다. 수봉정은 정면 7칸, 측면 3칸의 홑처마 단층 팔작지붕 기와집이다. 한옥에서 칸은 4개의 기둥이 이루는 공간을, 팔작지붕은 측면에 합각이라는 삼각형의 벽이 있는 지붕을 말한다. 이규인의 저택은 대문인 이인문을 들어서 간다. 왼쪽에 사랑채 역할을 한 무해산방, 오른쪽으로 열락당이 있다. 그 사잇길 너머로 안채가 있다. 지금도 사람이 살고 있다. 방해가 될까 조심스럽게 들여다본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newsvop - 🏆 6.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