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은 1일 오전 4시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2023-24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2-2로 비겼다. 큰사진보기 ▲ 김민재가 꿈의 무대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 선발 출장했지만 레알 마드리드에게 크게 고전했다. ⓒ AP Photo/연합뉴바이에른 뮌헨은 4-2-3-1 포메이션에서 원톱 해리 케인 뒤에 리로이 자네-토마스 뮐러-자말 무시알라를 배치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레온 고레츠카-콘라트 라이머, 포백은 누사이르 마즈라위-에릭 다이어-김민재-요주아 키미히를 배치했으며, 골키퍼는 마누엘 노이어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내내 수비에 치중하는 전략을 내세웠다. 바이에른 뮌헨은 초반부터 연이은 슈팅 기회를 창출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자네가 케인과 2대1 패스 이후 시도한 슈팅은 골키퍼에게 막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고레츠카 대신 게레이루를 투입했다. 후반 초반 김민재가 빠른 커버 플레이로 2번의 클리어를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5분 역습 기회에서 벨링엄의 패스를 받은 크로스의 슈팅이 노이어 골키퍼 슈퍼 세이브에 의해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후반 8분 자네가 오른쪽 박스 모서리 지점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가며 대포알 슈팅을 골문에 꽂아넣었다.
2-1로 앞서면서 경기 흐름은 완전히 바이에른 뮌헨으로 넘어갔다. 무시알라는 지속적으로 왼쪽 라인을 지배했다. 후반 18분 김민재는 박스 안에서 비니시우스를 몸으로 버텨내며 위기를 모면했다.하지만 이대로 무너질 레알 마드리드가 아니었다. 후반 36분 박스 안에서 호드리구가 돌아서며 돌파할 때 김민재에게 잡히며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과 경고를 선언했다. 후반 38분 키커로 나선 비니시우스의 골이 터지며 경기는 2-2로 종료됐다.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나폴리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며 빅클럽 입성의 꿈을 이뤘다. 김민재는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차며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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