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원 확보해 공약 관철…바이든, 샌더스 공약 포용 약속 버니 샌더스 미국 상원의원이 8일 자신의 지역구인 버몬트주 벌링턴에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중도사퇴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2015년 5월26일 미국 버몬트주 벌링턴에서 무소속 상원의원인 버니 샌더스가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했을 때, ‘민주적 사회주의자’를 자처하는 그는 가끔씩 등장하는 엉뚱한 군소 후보 취급을 받았다. 5년이 지난 지금 샌더스는 미국 대선을 두차례나 흔들면서 미국 진보운동과 의제를 부활시키고, 미국 정치를 혁신하는 성과를 냈다. 그리고 이제 그 여정에서 하차했다. 샌더스 상원의원은 8일 생방송 온라인 중계를 통해 “이 어려운 시기에 나의 양심으로는 이길 수 없고, 우리 모두에게 요구되는 중요한 일을 방해할 선거운동을 계속할 수 없다”며 “이 선거운동은 끝나지만, 우리의 운동은 그렇지 않다”고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포기를 선언했다.
샌더스는 출마 선언에서 “미국 민주주의를 지키는 남녀들이, 억만장자들에 의해 정치 과정이 소유되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싸우고 있다고 믿지는 않는다”고 선언했다. ‘찻잔 속 태풍’도 되지 않으리라 여겨졌던 샌더스는 클린턴이라는 막강한 기성 주류와 대비되며, 곧 돌풍을 만들어냈다. 그는 23개 경선에서 승리하며 클린턴을 위협했다. 그러나 ‘공작’도 서슴지 않는 민주당 주류 기득권의 벽을 넘지 못했다. 클린턴이 2016년 대선에서 패배한 이유 중 하나도 샌더스의 패배에 실망한 일부 유권자층이 트럼프 쪽으로 선회했기 때문이다. 이번 민주당 경선에서도 샌더스는 3월3일 14개 주 등이 포함된 ‘슈퍼화요일’ 경선 전까지만 해도 승리가 유력했다. 그러나 그의 선전은 역설적으로 민주당 내 기성 세력과 온건 지지층의 반대와 결속을 끌어내는 동력이 됐다. 피트 부티지지 후보 등 유력 중도온건파 후보들이 바이든 지지를 표명하며 사퇴해 ‘바이든 대세’ 분위기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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