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800km 길을 걸어야 볼 수 있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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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세종대 김상국 명예교수

지난 시대와는 비교할 수 없이 평균 수명이 길어진 21세기. 그에 발맞춰 많은 이들이 '걷기 운동'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지 이미 오래다. 동시에 주목받고 있는 국내외의 '걷기 좋은 길들'.

그 가운데 정점을 찍는 걷기 코스는 산티아고 순례길이 아닐까 싶다. 이 길은 유럽에 산재한 여러 가지 루트로 출발해 최종 목적지인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성당에 도착하는 유명한 도보 순례 코스. 산티아고 순례길 완주를 위해선 꽤 긴 시간이 필요하고, 비용도 적지 않게 사용되지만 의의로 한국에도 그곳을 다녀온 이들이 적지 않다. 내 주변에도 이미 3~4명의 선후배가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왔거나, 걸을 계획을 세우고 있다.종교적 신념, 삶의 본질에 대한 고민, 미래에 관한 불안, 실패한 연애가 준 절망감, 희망과 꿈을 향한 도전….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이들의 가슴 안에는 수만 가지 사연이 담겨있을 터.

경북 포항의 조그만 시골마을 청하에서 태어나 미국 컬럼비아대학에서 공부를 마치고 세종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던 김상국 명예교수는 어린 시절부터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사람.그는 거기서 무엇을 보고, 누구를 만났으며, 어떤 걸 느끼고 돌아왔을까? 또한, 순례길 체험을 꿈꾸는 다른 이들에겐 무슨 말을 들려주고 싶을까? 그 궁금증을 풀기 위해 제법 긴 질문지를 보냈다.-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겠다고 결심한 이유는. "나이가 들수록 몸과 마음이 무기력해진 시점에서 Y대학 선배 교수의 산티아고 무용담을 듣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결심했다. 당시 나는 체중이 100kg이 넘어있었고 약간의 우울 증세도 있었다. 무기력해진 나를 바로 세울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다. 더 나은 나를 만들기 위해 준비해나가기 시작했다. 또한, 젊은 시절의 믿음과 삶에 대한 열정을 되살리고 싶었다. 꿈을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신념은 늘 잠재되어 있었다. 그것을 다시 찾고 싶어서 결심했다.""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체력과 정신력이 필요했다. 체력은 하루 6~8시간 활동할 수 있는 적응력이 필수조건이다. 다음엔 지루하고 반복적인 활동을 이겨낼 수 있는 마음가짐을 만들어야 한다."난, 완주할 수 있다"란 비장한 각오가 필요했다. 이런 습관은 모든 분야에 적용된다.""대부분의 순례자가 첫날 피레네산맥을 넘어오는 과정이 가장 힘들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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