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 행사는 다 진행하면서 선 평가·반응은 원천봉쇄 “ ‘종말의 바보’는 당연히 공개 될 거라고 믿었다. 공개 안 될 이유가 없으니까. 유아인의 이슈를 말하는 게 아니라, 작품이 돌 맞을 작품은 아니니까.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해 만들었다. 유아인 분량도 최대한 조정했다. -메가폰 김진민 감독”
‘종말의 바보’는 지구와 소행성 충돌까지 D-200, 눈앞에 닥친 종말에 아수라장이 된 세상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함께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사카 코타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 사이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을 위한 수면 마취를 받는다며 181차례 의료용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투약량은 프로포폴 9635.7mL, 미다졸람 567mg, 케타민 11.5mL, 레미마졸람 200mg 등으로 조사됐다. 2021년 5월부터 2023년 8월까지 타인 명의로 44차례에 걸쳐 수면제 스틸녹스정·자낙스정 총 1100여 정을 불법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도 받는다.
앞서 메가폰 김진민 감독은 ‘종말의 바보’ 공개를 앞두고 “사실 ‘하겠지’ 했는데 ‘안 하네’ 하며 시간이 갔다. 한동안 잊고 있다가 다시 한다고 해 놀라기도, 반갑기도 했다”며 “사실 공개가 안 될 거란 생각은 안 했다. 안 될 이유가 없으니까. 유아인의 이슈를 말하는 게 아니라, ‘종말의 바보’가 공개되지 않는다면 이상하게 생각했을 것 같다. 충분히 열심히 만들었고, 여러분이 보면 돌 맞을 작품은 아니라고 생각할 것이다. 부끄럽지 않게 만들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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