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나이트’ 10억佛 넘어서 그레타 거윅의 ‘바비’가 크리스토퍼 놀런의 ‘다크 나이트’를 앞질렀다.
16일 미국 영화 순위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전날 15일 기준 영화 ‘바비’의 전세계 매출 총액은 11억9799만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워너브러더스의 최고 흥행작인 영화 ‘다크 나이트’의 세계 최대 매출기록 10억623만 달러를 앞지른 숫자다.영화는 원하는 건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 살던 바비가 현실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바비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난다.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의 폴 더가라베디언 수석 미디어분석가는 “인플레이션을 고려할 때 역사상 약 50편의 영화만이 달성한 쾌거”라고 CNN에 말했다.거윅 감독은 지난달 방한 당시 “배우 마고 로비는 전형적인 바비를 연기했지만, 이제 모든 여성이 바비라고 할 만큼 다채로운 바비 인형들이 많이 나오고 영화 속 바비랜드에도 많은 바비들이 산다”며 “바비들이 스테레오타입을 넘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려 했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인 ‘다크 나이트’는 워너 브러더스 역대 최고의 흥행 영화 자리를 그레타 거윅 감독에게 내줬다. 그러나 이 결과는 뒤집힐 가능성도 아직 남아 있다. 모조에 따르면, 놀런 감독의 신작 ‘오펜하이머’는 현재 세계 매출 6억5397만 달러를 기록한 상태다. 일단 미국 내 매출은 ‘오펜하이머’가 2억7002만달러를 기록해 ‘바비’의 절반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하지만 ‘오펜하이머’ 개봉일이 한국은 8월 15일, 중국은 8월 30일이어서 늦게 개봉했거나 아직 개봉하지 않은 국가도 있다. ‘오펜하이머’는 일본 개봉은 불투명한 상태다. 원폭 투하 장면, 잿더미로 변해버린 일본인 전몰자 시신에 대한 놀런 감독의 묘사가 일본 내에서 민감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어서다.팬들은 ‘핑크빛’ 바비랜드에서 핵폭탄이 터지는 모습, 핵폭탄 화염 속에서 금발의 바비가 이빨을 환하게 드러내고 웃는 모습, 오페하이머 역의 킬리언 머피가 핑크색 양복과 핑크색 넥타이를 맨 모습, 두 사람이 오픈카에서 핵폭발 장면을 쳐다보는 장면 등을 직접 만들어 돌리며 즐거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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