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첫 배당으로 4127억원 배달플랫폼 1위 배달의민족이 지난해 매출 3억원을 넘기고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배달시장 침체에도 배민B마트와 알뜰배달 등 신규 서비스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우아한형제들의 영업이익은 지난 2022년 424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한 후 지난해에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도 2021년 2조88억원, 2022년 2조9471억원에서 지난해 3조원을 넘어섰다.
사업 분야 중 상품 매출이 688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하면서 배민B마트 등 커머스 사업 부문이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민B마트는 지난해 기준 서울, 경기, 부산, 대구, 울산, 대전, 천안 등에 약 70여개의 도심형 유통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상품 종류수는 약 1만여 개다. 배민배달, 가게배달 등 음식배달 사업이 포함된 서비스 매출은 2조7187억원으로 전년 대비 12.2% 성장했다. 주문부터 배달까지 배달앱이 책임지는 자체배달을 둘러싼 시장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지난해 4월 도입한 알뜰배달이 서비스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알뜰배달은 최적 동선의 묶음배달을 수행하는 자체배달 서비스로 배달 팁을 낮춰 엔데믹 이후에도 주문수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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