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코로나19 어린이 전파력 낮다고 단정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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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겨울철 독감 유행이 어린이들에서 발생해 사회 전체로 번지는 사례에서처럼 코로나19 방역에 있어서도 어린이들이 중요 대상이라고 했다.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어린이 환자의 전파력이 성인보다 낮다는 주장에 대해 아직 명확히 판단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국은 겨울철 독감 유행이 어린이들에서 발생해 사회 전체로 번지는 사례에서처럼 코로나19 방역에 있어서도 어린이들이 중요 대상임을 강조했다.

권 부본부장은 “국내적으로는 전체적인 정확한 수치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최근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아산병원으로 전원한 9세 소아환자의 경우 동일 병실 내의 보호자에게 전파시킨 사례가 있다”며 “국내에서 실제 어린 연령에서 타인에게 감염을 시킨 사례가 국내에서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추가적으로 파악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일 일간 리베라시옹 등 프랑스 언론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된 9세 소년이 감염 이후 172명과 가까이에서 접촉했지만 아무에게도 바이러스를 전파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한 바 있다. 프랑스 전문가 중 일부는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어린이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많은 증상을 보이지 않으며 가진 바이러스양도 많지 않기 때문에 코로나19를 거의 전파하지 않는 것일 수 있다”는 견해를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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