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사망사고 낸 아버지와 운전자 바꿔치기 한 아들

  • 📰 joongangilbo
  • ⏱ Reading Time:
  • 63 sec. here
  • 3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8%
  • Publisher: 53%

대한민국 헤드 라인 뉴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아들은 아버지의 범행을 숨기려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자신이 운전자라고 주장했습니다. 아버지는 사고현장에서 사라진 뒤였습니다.

승용차 운전자 아들 경찰에"내가 운전자" 주장

음주운전 집행유예 기간 사고 낸 아버지 뒤늦게 자수 13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오후 7시쯤 여수시 소라면의 한 도로에서 A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경운기를 들이받았다. 사고로 경운기에 타고 있던 정모씨가 숨졌다. 사고 직후 경찰에 붙잡힌 가해자는 A씨가 아닌 A씨의 아들 B씨였다. 사건의 전말은 1주일 뒤인 지난달 21일 A씨가 경찰에 자수하면서 드러났다. 그는 음주운전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고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 사고가 일어난 장소는 A씨 부자의 집 근처였고 아들은 외출했다가 아버지의 사고를 목격했다. 아들은 아버지의 범행을 숨기려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자신이 운전자라고 주장했다. 아버지는 사고현장에서 사라진 뒤였다.경찰은 A씨의 승용차에 설치된 블랙박스를 확보했지만, 영상이 녹화되지 않았다. 경찰은 블랙박스 녹화장치를 복원하려 했지만 불가능했고 사고현장 주변에는 CCTV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교통사고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으러 경찰서를 오갔다. B씨는 사고현장에서 첫 진술과 동일하게 아버지 A씨가 자수할 때까지 자신이 가해자라고 주장했다. A씨는 아들이 경찰 조사를 받는 모습을 보고 처벌받을까 부담을 느껴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피해자 유족들은 A씨가 술을 마시고 사고를 냈기 때문에 부자가 운전자를 바꿔친 것이라고 의심하고 있다. A씨가 사고를 냈던 지난 10월 15일은 여수시 진남체육공원 일대에서 '여수시민의 날' 행사가 열렸었다. 이 행사에 참석했던 A씨가 술을 마신 뒤 음주운전을 했을 것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A씨가 사고 당일 현행범으로 붙잡히지 않았기 때문에 음주운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수사가 이어지면서 A씨 차량에는 여수시민의 날 행사에 참석했고 만취 상태의 동승자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A씨의 집에는 CCTV가 설치돼 있다.

일각에선"경찰의 초동수사가 부실해 운전자 바꿔치기가 가능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A씨 승용차가 에어백이 터질 정도로 경운기와 강하게 부딪혔고 운전석과 조수석에게 혈흔도 있었지만, 상처가 없이 말끔한 아들의 진술을 믿고 가해자로 특정했다는 것이다.경찰 관계자는"승용차 블랙박스가 작동되지 않았고 주변 CCTV도 없는 상황이라 아들의 진술을 의심하기 어려웠다"며"뺑소니 수사로 전환하면서 목격자나 주변인들을 통해 음주운전 여부를 조사했고 혈흔도 국과수에 감식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귀하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귀하의 의견은 검토 후 게시됩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 11.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생후 1개월 아들 실수로 떨어뜨려 숨지게 한 30대 친부 금고형생후 1개월 아들을 돌보다가 실수로 떨어뜨려 숨지게 한 30대 친부가 금고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8단독 심현주 판사는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
출처: Chosun - 🏆 22.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순경 아들 ‘성관계 영상 담긴 휴대폰’ 버린 아버지도 처벌받나증거인멸 정황은 인정했지, 증거인멸죄에 친족은 처벌할 수 없다는 규정이 있다 이 애비놈 같은 공범이네 처벌해라 아들보다 부친이 더 나쁜인간이네 자녀 참 잘가르친다
출처: hanitweet - 🏆 12.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일본 상대 ‘위안부 손배소송’ 첫 재판…길원옥·이옥선·이용수 할머니 “일본 당당하면 재판 나와라”재판이 연기되는 동안 소송을 낼 당시에는 살아있던 원고 상당수가 세상을 떠났다. 원고 중 곽예남·김복동 할머니도 올해 별세했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특히 젊은이들은 일본섬 가해자 아베가 무너지고 망할때까지 아베 하나만 팬다 무자비하게 팬다 격이 다르게 팬다 기대하시라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여성, 쓰고 싸우고 살아남다](17)아버지와 오랜 갈등 이후…자전적 소설로 ‘화해’ 이끌어내다“아버지는 큰 좌절을 겪은 사람이었습니다. 열두 살에 학교를 그만둔 다음에는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습... 정당방위 합법화로 대한민국 올바르게 살아남아라 멋집니다!! 제이디 스미스가 지향하는 문학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의 믿음은 확고하다. 시간과 싸워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지금 이 순간 무엇을 할 것인가? 작가는 오직 그 질문만을 던진다. “구원은 현재 하고 있는 일에, 지금 쓰고 읽는 것에 존재한다.” 글 쓰는 여자는 오늘에 집중한다.👍 상대가 겪어내 개인사와 그가 발 딛고 서 있는 현재 환경에 대한 깊은 이해가 없이 누군가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교감하기란 어렵겠지요. 그건 가족이라도 예외가 아닌듯 해요.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속보]‘자본금 편법 충당’ MBN·장승준 대표 등 불구속 기소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의 아들 장승준 매일경제방송(MBN) 대표 등은 2017년 자기주식을 불법으로 취득한 혐의로 기소됐다. 불법인데 불구속 기소? 법과 원칙이 뭔지.. 구속이 아닌 불구속 기소...MBN의 재허가가 취소되지는 않을 듯하다. 한편 나라가 디비진다. 💀국정원 해킹사건(빨간 마티즈)에 연루된 이낙연(총리)과 서훈(국정원장)이 긴급체포되며 구속된다(사유는 메인트윗의 '이 스레드' 참고).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아들 뺑소니 사고에…카자흐 모친도 입국해 눈물로 사죄초등학생을 친 뺑소니 사고를 낸 카자흐스탄 청년이 본국으로 달아났다가 최근 돌아와 자수했는데요. 이 청년의 어머니가 한국에 왔..
출처: JTBC_news - 🏆 3.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