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 11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3⅓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던 류현진은 2경기 연속 대량 실점 속에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시즌 평균자책점 13.50을 기록하는 등 류현진답지 않은 투구에는 이유가 있었다.몬토요 감독은"류현진은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내일 아침 상태를 확인한 뒤 검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 류현진은 나흘에서 하루 늘어난 닷새 휴식을 취하고 마운드에 올랐지만, 구위가 오히려 첫 등판 때보다 떨어져 의구심을 자아냈다.정교한 제구마저 실종된 류현진은 피안타 6개 중 장타만 4개를 허용하며 고전했다.통증이 가시지 않는다면 류현진은 부상자 명단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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