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 한 커플의 임신 축하 비행을 하던 경비행기가 추락해 조종사가 숨졌다.부부가 파티의 하이라이트인 성별 공개를 위해 선택한 방식은 경비행기였다. 저편에서부터 날아온 경비행기는 파티장 위를 가르며 분홍색 분말을 터뜨렸다. 이에 맞춰 지상에서는 분홍색 꽃가루가 가득찬 축포가 터졌다. 배 속 아이가 딸이라는 의미다.
주인공 부부는 등 뒤 상황을 알지 못한 서로 포옹했고, 일부 참석자들도 부부를 향해 축하를 이어갔다.성별 공개 파티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아기가 딸인지 아들인지를 공개하는 파티로 영미권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다.다만 2017년 미국 애리조나에서 성별 공개 파티를 위해 사용한 색깔 폭약 때문에 산불이 나는 등 파티로 인한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최서인 기자 choi.seo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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