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최근 '대한민국 대장주' 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2일 4만8750원이던 주가는 가파르게 올라 9일 5만5500원까지 치솟았다. 12거래일 만에 13.8% 상승한 것이다. 장중엔 5만6500원까지 뛰었다. 그 배경엔 기관 투자가와 외국인이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관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삼성전자 주식을 8453억원가량 순매수했다. 외국인도 5279억원어치 사들이며 힘을 실었다.12거래일 만에 주가 14% 상승 지난달만 해도 삼성전자 주가는 4만원대에 머물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세계 경기가 암울해서다. 반도체 수요가 급감할 것이란 전망에 투자자들은 매수를 꺼렸다. 지난 4월 이후 펼쳐진 반등장에서도 소외된 모습을 보였다. 주가 회복 속도가 코스피의 절반에도 못 미친 셈이다. 분위기가 바뀐 건 지난달 말부터다.
반도체 업황 기대에 증권사, 목표 주가 상향 증권가에서는 '매수' 의견을 담은 보고서가 잇따른다. 이달 들어서만 12곳이 삼성전자 분석 보고서를 냈다. 반도체 업황이 살아나면서 실적도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와 온라인 쇼핑 등으로 데이터 트래픽은 늘어나고, PC와 스마트폰의 중요성 역시 커지는 추세"라며"단기 반도체 업황도 각국의 민간 소비 부양책에 힘입어 올해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목표 주가를 올리는 곳도 늘고 있다. DB금융투자는 기존 6만5000원에서 7만원으로, KTB투자증권은 6만원에서 6만7000원으로 올렸다. 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실적은 2분기를 바닥으로 완연한 회복세에 진입할 전망"이라며"현시점은 삼성전자를 싸게 살 좋은 기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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