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는 다음달 19일부터 27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2022년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을 앞두고 있다.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3강 한·중·일의 최강 자리를 놓고 다툼과 동시에 한편으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나설 최종엔트리 발표를 위해 비유럽파들을 점검하고, 마지막 옥석을 가릴 수 있는 무대의 장이다.월드컵 본선까지는 겨우 4개월을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지난 6월 열린 A매치 4연전을 통해 벤투호의 민낯이 드러났다.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는 벤투 감독이 추구하는 후방에서의 세밀한 빌드업과 능동적인 축구가 위력을 떨쳤으나 정작 브라질-칠레-파라과이 등 남미의 강호들을 상대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당장 전술적 완성도를 높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지만 월드컵 본선에 출전할 26인 엔트리를 가리는 것이 우선이다. 이번 동아시안컵은 FIFA가 공인하는 A매치 데이에 열리지 않는다. 이에 유럽파를 차출할 수 있는 강제 규정이 없다. 손흥민을 비롯해 김민재, 황희찬, 황의조, 정우영 등을 배제해야 한다.
왼쪽 풀백은 김진수, 홍철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고 있지만 반대편은 김태환, 이용, 김문환 등 무려 3명이 경쟁 관계다. 지난 6월 A매치 4연전에서 가각 3명 모두 고르게 출전 시간을 부여받았다. 제 아무리 26인 엔트리로 확대됐더라도 오른쪽 풀백 3명이 카타르에 입성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이 중 탈락시킬 1명을 가려내야 한다.주세종-손준호-이승우, 다시 벤투 감독 선택받을까오랫동안 대표팀에서 볼 수 없었던 얼굴들의 재발탁 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이 가운데 수비형 미드필더는 언제나 고민거리였다. 대체불가였던 기성용이 2019 아시안컵을 마지막으로 은퇴한 이후 벤투 감독은 여러 자원들을 점검했다. 현재로선 정우영이 가장 앞서 있는 형국이다.하지만 정우영을 대신할 백업 자원이 마땅치 않다. 지난 6월 A매치에서는 백승호, 고승범, 김동현, 김진규 등이 출전 기회를 잡았으나 아직까지 입지가 넓은 편에 속하지 않는다.최근 주세종, 손준호의 재발탁 여부가 큰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4경기 연속 득점 행진으로 K리그 선수들 가운데 가장 절정의 폼을 이어가고 있다. 2019년 6월 이란전 이후 3년 동안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한 이승우가 선발된다면 벤투호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이승우의 가세는 기존 2선 윙어들에게 자극제가 될 수 있다. 특히 2선은 손흥민, 황희찬, 정우영 등 유럽파들이 버티고 있어 포화상태다. 6월 벤투호에 선발된 K리거 엄원상, 나상호, 송민규 역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이유다. 마지막 테스트 기회인 동아시안컵에서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찍을 선수는 누구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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