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신작에 합류했던 유명 프랑스 배우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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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배우 가스파르 울리엘, 스키 사고로 사망... ‘한니발 라이징’ 등 출연newsvop

19일 AFP통신, 일간 르몽드 등에 따르면 울리엘은 전날 오후 프랑스 알프스 산맥의 사부아 라로지에르에서 스키를 타다 다른 스키어와 부딪혀 중상을 입었다. 그는 사고 직후 그르노블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지난 1997년 데뷔한 울리엘은 샤넬의 남성 향수 라인 ‘블루 드 샤넬’의 모델로 유명하다. 샤넬은 이날 브랜드 공식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그의 사망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12년 동안 샤넬의 엠버서더로 활동했고, 무엇보다 샤넬의 친한 친구였다. 그가 몹시 그리울 것“이라고 애도를 표했다.지난 2017년엔 자비에 돌란 감독의 영화 ‘단지 세상의 끝’으로 프랑스 유명 영화제인 세자르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비보를 접한 자비에 돌란 감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믿을 수 없고, 이런 단어를 쓸 생각만 해도 고통스럽다”라며 “내 삶을 바꾼 건 너의 존재야, 깊이 사랑했고 언제나 사랑할 거야”라고 추모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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