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온도가 1도 오르기까지 1만 년이 걸렸는데, 산업화 이후로 100년 동안 1도가 상승했다고 해요. 그 소식을 듣고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성장을 안 할 수는 없고, 과거는 이미 벌어진 일인데. 기후위기를 막아내기 위해서 지금 내가 어떤 걸 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 같습니다." 세계기상기구는 지난 5일 지구 평균기온이 몇 년 안에 1.5도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을 발표했다. 이에 앞장서 전 지구적 기후행동을 촉구하는 청년들이 있다. 바로 환경단체 '대학생기후행동'의 일원들이다. 이곳의 전국대표인 김아현씨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그때는 전공과 무관하기도 하고, 문제가 심각하다는 사실 정도만 인지하고 있었죠. 적극적으로 활동에 뛰어들기보다 그냥 한번 해보자는 호기심이 강했어요. 처음에 지부장을 맡고서도 저보다 다른 팀원들이 더 아는 게 많았는데, 기후의제에 대해 해결책을 고민하면서 뒤늦게 매력을 느끼게 됐습니다."내가 하면 개발, 남이 하면 환경 파괴 이어서 그는"구조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개인적인 실천을 넘어 함께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많이 변했다"며 자신을 '대표가 돼서야 발전한 케이스'라고 농담조로 설명하기도 했다.2020년 한 대학의 장將에서 출발한 그는 21년 중앙집행부, 22년 서울지역 대표를 거친 뒤에야 지난해 처음으로 전국대표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재학 중임에도 전국 규모의 단체 운영을 도전하게 된 계기를 물었다.김 대표는 다양한 지역 회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자신이 구심점이 돼 변화를 만들고 싶었다며 전국대표 출마 이유를 밝혔다.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 김 대표는 불평등, 기후재난, 탈성장 등 관련한 개념의 접근 장벽을 낮추고 시민들에게 알리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지부별 부스 운영을 시작으로 무대 강연, 퀴즈 프로그램 등 마련해 문제를 알리고자 했다고 기획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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